네이버도 휴대전화 흔들면 QR코드 뜬다
2021-04-16 이혜진 기자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네이버 앱에서도 휴대폰을 흔들기만 하면 비대면 전자출입명부(QR체크인)가 뜬다.
16일 네이버는 보도자료를 내고 자사 앱의 첫 화면에서 ‘흔들기’ 기능을 설정해 ‘나(Na.)’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나는 앱 첫 화면에 QR체크인, 주문, 결제, 인증 등의 기능이 모인 서비스다.
앞서 지난달 2일 네이버는 공식 블로그에서도 해당 기능을 소개한 바 있다. 같은 달 9일 카카오가 선보인 ‘QR체크인 쉐이크’와 비슷한 서비스다.
양사의 서비스 모두 휴대폰을 들고 2번 흔들면 화면에 QR코드가 노출된다. 단, 네이버는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에선 한 번만 흔들어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첫 화면을 위에서 아래로 당기거나, 상단의 나 또는 프로필 이미지를 클릭해도 된다.
해당 기능은 11.0.2버전부터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어학 성적 증명서, 대학 졸업 및 재직 증명서도 나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모바일 버전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그린닷’은 인공지능(AI) 도구 중심으로 재편한다. 네이버 브라우저인 ’웨일’의 PC 버전과도 연동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