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공장소 무당방치 자전거 일제정비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대구광역시는 지난 1월 20일부터 3월 10일까지 50일간 무단방치 자전거 일제 정비로 시민들의 보행 안전과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는 무단방치 자전거 211대를 수거 조치했다고 밝혔다.
시는 일제 정비 기간에 무단방치 자전거 211대를 수거해 이 중 100대는 매각(52대)·폐기(46대)·반환(2대)했고 보관 중인 111대의 자전거는 구·군에서 14일간 강제처분 공고 후 매각·폐기 처분하거나 재활용이 가능한 자전거는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신세계 백화점과 동구청이 협업을 통해 신세계 백화점 소유 자전거 주차장 2개소(동편, 서편)에 방치된 자전거를 일제 정비하고 자전거 주차시설도 점검·보수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2015년부터 2021년까지 방치 자전거 약 4700여 대를 수거했고 이번 정비에 완료하지 못한 방치 자전거와 보관대는 연내 지속해서 수거해 시민들의 보행과 도시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무단방치 자전거 정비 외에도 전동킥보드 주차 질서 확립을 위해 도시철도역 등 전동킥보드 이용이 많은 지역 중심으로 약 60개소 정도의 전동킥보드 보관대를 시범 설치하고 자전거 안전 운행을 위해 자전거 사고다발지역 등을 중심으로 포장재 변경, 안전 표지판 설치 등 기반시설을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윤정희 시 교통국장은 “앞으로 무단방치 자전거, 노후 보관대 등 정기 정비를 통해 시민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시민이 자전거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