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 안전 경고 진단 기능 더한 자동차 HD 오디오용 클래스-D 증폭기 출시

2021-03-10     서유덕 기자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소형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고분해능 오디오 증폭기 HFDA801A를 출시했다.

HFDA801A는 2MHz 스위칭이 가능한 펄스 폭 변조(PWM) 클래스-D 증폭기로서 쿼드 브리지로 구성돼 있다. 통합 고성능 DAC로 모든 부하 조건에서 무잡음 턴온/턴오프를 지원하면서 출력 아티팩트(Artifact)를 생성하지 않고도 하이파이(Hi-Fi) 음질을 보장해준다. 121dB의 신호 대 잡음비(SNR)와 120dB의 동적 범위, 10μV에 불과한 출력 잡음 특성을 갖춰, 저렴한 소형 폼팩터 부품에서 높은 수준의 오디오 성능을 제공한다.

이 증폭기는 L-C 저역통과필터가 통합된 피드백 구성으로 최대 80kHz의 광대한 주파수 대역까지 평탄한 응답 특성을 제공하고, 외부 부품의 사용도 최소화해준다. 넓은 대역폭을 지원해 HD 오디오 애플리케이션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HFDA801A에 구현된 특수 아키텍처는 내부에 필요한 전압을 모두 유도하기 때문에 전력 컨버터를 추가로 사용하지 않고도 자동차 배터리에서 전원을 공급받을 수 있다. 이 증폭기는 광범위한 부하 기능의 이점을 활용해 4 채널 모두 2Ω의 낮은 임피던스 부하로 고출력을 구동하면서도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준다.

또한 HFDA801A는 디지털 임피던스 측정과 실시간 부하-전류 모니터링 외에도 실행 중 진단 기능을 통합하고 있어, 청각적 차량 경고 시스템(AVAS) 등 ASIL 준수를 입증해야 하는 안전 관련 오디오 애플리케이션에 사용할 수 있다.

HFDA801A는 현재 샘플로 공급되고 있으며, 2021년 하반기에 생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