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핀글로벌-모토브, 도시 데이터 플랫폼 구축 위한 공동 사업 추진

스마트시티, 빅데이터 산업분야에 적극 대응키로

2021-02-24     김경한 기자

[테크월드뉴스=김경한 기자] 베스핀글로벌이 모빌리티 어반테크 기업 모토브와 ‘도시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서비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모토브’는 디지털 택시탑 미디어 플랫폼이자 실시간 위치 기반의 택시탑 시스템인 ‘모토브’(MOTOV)를 개발·운영하는 기업이다. 택시 상단 ‘표시등’에 스마트 미디어 기기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도시공간 데이터를 수집·활용하고 위치 기반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미디어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디지털 택시표시등 사업을 서울, 대전, 인천에서 전개하면서 수도권 지역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다. 

양사는 급변하는 스마트시티와 빅데이터 산업분야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모토브가 서비스하는 택시 상단 표시등의 스마트 미디어 기기에는 양면의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와 함께 32개의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탑재돼 재난, 환경, 안전, 교통, 복지 등 150여 종류의 빅데이터 수집 채널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실시간으로 도심의 다양한 환경, 유동인구 변화 감지를 통해 실시간 지역 타깃 광고, 타임 스폿 광고 서비스, 재난경보 등 공공 서비스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시민들에게 실시간 공익 정보 제공과 사회 안전망 구축도 가능하다.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이전, 구축, 운영 및 관리와 AI, 빅데이터 등 종합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딜리버리 플랫폼(CDP, Cloud Delivery Platform) 기업이다. 

양사는 모토브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과 AI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부가가치 창출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디지털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빅데이터 플랫폼과 센터 구축 사업’을 시작하고 있다.

베스핀글로벌의 이한주 대표는 “모토브와의 협업으로 데이터 자산이 공공 안전과 보건에 어떻게 쓰일 수 있는지 가시적으로 보여줄 수 있게 됐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IoT, AI, 빅데이터 등을 기존 산업과 융복합하고 상생 효과를 만들면서 생활 인프라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