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 볼보 전기차 XC40에 기술 채택

2021-02-23     이재민 기자

[테크월드뉴스=이재민 기자] 아나로그디바이스(ADI)는 볼보의 첫 순수 SUV 전기차인 XC40 리차지(Volvo XC40 Recharge)에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기술과 자동차용 오디오 버스(A2B) 기술을 지원하는 집적회로(IC)가 채택됐다고 밝혔다. ADI의 이 기술들은 자동차의 중량을 줄이고, 주행 거리를 극대화해 전기차의 총소유비용(TCO)을 줄여준다.

ADI의 집적회로들은 차량의 전체 수명 동안 1회 충전당 주행거리를 크게 늘리고, 하이브리드 자동차에서 전기차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 또한 높은 수준의 글로벌 보안 표준을 충족하며, 친환경적 지속가능성을 지원하는 리튬철인산(LFP) 같은 제로 코발트 배터리를 포함한 다양한 배터리 종류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A2B 기술과 SHARC 오디오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제작된 오디오 솔루션은 정숙한 실내를 보장할 뿐 아니라 지속가능성 트렌드에도 부합한다. 몰입형 사운드, 노이즈 캔슬레이션, 음성 지원 같은 새로운 오디오 특성들은 이제 자동차에서 표준이 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배선과 관련해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다. 저지연(low latency) 특성의 버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ADI의 솔루션은 자동차 오디오 시스템에 우수한 오디오 충실도를 보장할 뿐 아니라 차량 내 케이블과 절연 장치의 무게를 최대 50kg까지 저감할 수 있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