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와이파이6 공유기 25일 출시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LG유플러스는 23일 ‘와이파이(WiFi·무선 인터넷)6’급 가정용 무선 공유기를 25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와이파이6는 미국 전기전자학회(IEEE)의 무선 네트워크 표준 기술인 ’802.11ax’에 기반한 기술이다. 최대 속도는 ‘802.11ax’에 기반한 와이파이5보다 40% 이상 빠른 초당 1.2기가비트(Gbps)다.

신제품의 최대 속도는 전작의 초당 866메가비트(Mbps)보다 약 38% 빠르다. 크기는 전작보다 40% 줄이고 신호 범위는 15% 넓어졌다. 무선 연결 용량은 기존 대비 4배가량 확대됐다. 

일반 공유기를 추가할 때와 달리 메인 공유기의 와이파이 이름과 비밀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40평대 이상 가정에서도 집안 곳곳에서 끊김 없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판매가 아닌 임대 방식으로 제공된다. 기가 와이파이6 신규 공유기는 U+인터넷 서비스 중 ‘스마트 기가안심(월 3만5200원/3년 약정)’, ‘와이파이기본 기가안심(월 3만3000원/3년 약정)’ 등의 요금제로 변경하거나 새로 가입할 경우 무료로 쓸 수 있다. 추가 공유기로 활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유료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미국 브로드컴의 쿼드코어(연산 장치가 4개)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해 많은 기기가 동시에 접속된 환경에서도 최적의 무선 인터넷 환경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