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트로닉스, 오실로스코프-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솔루션 출시

2021-02-16     서유덕 기자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텍트로닉스가 PC, 태블릿, 모바일에서 오실로스코프 측정 데이터의 원격 공동 작업을 지원하는 오실로스코프-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솔루션 '텍드라이브(TekDrive)'를 출시했다.

텍드라이브는 오실로스코프와 비슷한 데이터 시각화 기능이 탑재된 업계 최초의 범용 테스트·측정 파일 시스템이다. 이 소프트웨어는 추가 설치 없이 모든 디바이스에서 전체 테스트·측정 데이터를 보고, 확대·축소할 수 있다. 또 이동, 측정, 디코딩, 분석 등 다양한 옵션을 포함해 브라우저를 통한 매끄러운 시각화·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오실로스코프 사용자의 70%는 스코프 외부로 데이터를 전송할 필요가 있다. 텍드라이브를 통해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된 측정 데이터는 전 세계에서 접근할 수 있으며, 소유자가 보안 수준을 세분화해 액세스·사용 권한을 관리할 수 있는 공유 폴더에 즉시 저장된다.

데이비드 설피(David Sulpy) 텍트로닉스 최고 정보 책임자(CIO)는 “엔지니어는 오실로스코프에서 생성되는 복잡한 실시간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클라우드에 자체 작업 공간이 필요하다”며, “텍드라이브는 엔지니어가 연구실에 있든, 재택근무를 하든 그 필요를 충족한다”고 말했다.

텍트로닉스는 파이썬(Python), 매트랩(Matlab), 랩뷰(LabVIEW) 등 여러 언어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와 예제를 제공한다. 아울러 텍클라우드(TekCloud) 개발자 프로그램은 다른 회사 개발자가 고유한 텍드라이브 기능을 자신들의 장치, 계측기,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에 안전하게 추가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공급 업체는 텍클라우드 스토리지, 스트리밍, 시각화·분석의 에코 시스템을 빠르게 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

텍트로닉스는 텍드라이브가 불편하고 보안에도 취약했던 데이터 공유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빠르고 안전하게 데이터를 공유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텍드라이브를 통한 데이터 공유 시나리오 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