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S 업체 '스마트센스', 신규 투자 2500억 원 유치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스마트센스(SmartSens Technology)가 신규 투자라운드에서 약 2억 2500만 달러(약 2500억 원) 유치에 성공했다.
2011년 창립된 스마트센스는 풀 컬러 나이트비전(Full color night vison), BSI+ 글로벌 셔터 기술, 단일 프레임 HDR 기술, 강화된 NIR 등 최첨단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전 세계 고성능 CMOS 이미지센서(CMOS Image Sensor, 이하 CIS) 보안·감시 분야 시장점유율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투자에는 샤오미창장산업펀드, 중국초상은행 자회사 CBM인터내셔널, 세쿼이아캐피털 차이나(Sequoia Capital China) 등이 신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레노버 캐피탈(Lenovo Capital)과 포브라이트 캐피탈(Forebright Capital)도 참여했다. 스마트센스는 지난 8월 화웨이 산하 허블테크놀로지 인베스트먼트(Hubble Technology Investment)로부터 투자 받은 바 있다.
스마트센스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던 이유로 한국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스마트센스의 투자자이자 긴밀한 협력사에는 삼성전자가 함께하고 있으며, DB하이텍 또한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용 풀HD 해상도 이미지센서 개발에 협력했다. 이 이미지센서는 200만 픽셀과 300만 픽셀 두 가지 해상도를 옵션으로 제공해 노이즈가 2~3배 개선된 고감도 성능을 제공한다.
스마트센스 창업자인 리차드 수(Richard, Xu) 사장은 "스마트센스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기술 혁신을 거듭함으로써 더욱 발전된 이미지센서 제품을 생산하고 제품 적용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협력사, 공급 체인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향후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시대에 걸 맞는 턴키(Turnkey) 서비스, 강력한 칩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