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앤씨앤의 자회사 넥스트칩이 4일 결정한 총 101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대해 VC인 인터베스트가 50억 원 전환상환우선주(RCPS)로 참여한다. 51억 원은 모회사 앤씨앤이 보통주로 참여한다.

 

앤씨앤의 출자금 51억 원은 2019년 9월 99억 원 출자에 이어 두 번째로, 작년 앤씨앤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액 약 150억 원을 계획대로 모두 넥스트칩 운영자금으로 집행한 것이다. 이번 인터베스트의 출자금 50억 원 유치는 넥스트칩의 첫 번째 외부 조달 사례다. 앤씨앤과 넥스트칩 김경수 대표는 “이번 첫 외부 투자유치 성공은 넥스트칩의 기술력이 자동차 반도체 시장에서 인정받는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넥스트칩은 유치한 자금으로 아파치5를 비롯한 ADAS 향 자동차 반도체 연구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며, 이는 차량 전장 시장 진입의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넥스트칩의 차량용 반도체는 작년 4분기부터 국내외 자동차 회사에 납품을 개시했으며, Tier1과의 매출 확장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김 대표는 ”넥스트칩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반도체 시장에서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는 외부 투자자들이 많다. 올 상반기 내 투자 유치를 추가로 진행 해 더욱 적극적인 시장 진입 기회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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