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전희진 기자] 퍼스널 모빌리티 공유 스타트업 스윙이 국내 모빌리티 기업으로는 처음 전기스쿠터 공유서비스를 론칭했다고 15일 밝혔다.

스윙은 서울 일부 지역에 전기스쿠터 100대를 배치하고 공유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 2030년까지 국내 이륜차를 모두 전기 이륜차로 전환하는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개인형 이동장치 시장 활성화를 돕고 업계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스윙 CI [이미지=스윙]
스윙 CI [이미지=스윙]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전기스쿠터는 중국 퍼스널 모빌리티 제조 기업 나인봇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직접 개발한 제품이다. 헬멧 박스 부착 및 배터리 증량, 앱을 통한 운영 시스템 마련 등 안정성을 보강하고 스윙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디자인을 반영했다. 전기스쿠터를 공유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게 앱으로만 시동을 걸 수 있도록 제작했으며, 한번 충전 시 오랜 시간 이용이 가능하도록 내부 배터리를 2개로 늘렸다.

또한 이용자 안전을 위해 최대 속도를 40km/h로 제한하고 모든 전기스쿠터에 헬멧 박스를 장착해 헬멧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미리 앱으로 박스 안에 헬멧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이용자가 헬멧을 착용한 사진을 인증해야 이용할 수 있는 기능도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윙은 전기스쿠터 공유서비스와 함께 전기자전거 공유서비스도 운영한다. 서울시 전역에 전기자전거 1000대를 배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향후 전기스쿠터 및 전기자전거 가맹사업자를 모집해 서비스 지역을 전국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김형산 스윙 대표는 “전기스쿠터 공유서비스의 경우 현재 독일, 네덜란드 등 일부 유럽 지역에서는 약 5km에서 10km 정도 거리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친환경 마이크로 모빌리티로써 자리매김했고 약 1만 대 이상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스윙도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전기스쿠터를 통해 이용자들이 단거리를 원하는 방법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공해와 교통혼잡을 줄여 차를 위한 도시를 사람을 위한 도시로 만드는 일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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