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전희진 기자] 글로벌 AI문진 전문 기업 히치메드는 지난 4일 노랑풍선과 ‘안전한 여행을 위한 문진번역 플랫폼 및 장기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히치메드는 노랑풍선에서 예약한 여행객에게 여행지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에서 증상을 입력하고 번역을 해주는 문진 플랫폼(이지닥)을 제공한다.

히치메드는 지난 4일 노랑풍선과 ‘안전한 여행을 위한 문진번역 플랫폼 및 장기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박소현 히치메드 공동 대표, 오경현 노랑풍선 온라인사업본부장, 유지상 히치메드 공동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히치메드]
히치메드는 지난 4일 노랑풍선과 ‘안전한 여행을 위한 문진번역 플랫폼 및 장기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박소현 히치메드 공동 대표, 오경현 노랑풍선 온라인사업본부장, 유지상 히치메드 공동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히치메드]

해당 문진 플랫폼은 26개 증상을 기반으로 문진표를 제공해주고 해당 나라 언어로 의료번역을 제공하며, 이후 증상과 언어에 맞는 병원 예약을 도와준다. 언어는 현재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가 지원되며 베트남어, 아랍어 등 지속적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지닥 서비스가 올 연말부터 공식적으로 출시됨에 따라 노랑풍선 서비스에서도 제공될 예정이다.

박소현·유지상 히치메드 공동 대표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환자는 다양한 이유로 자신의 증상을 정확하게 의료진에 전달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문진 번역 플랫폼은 병원에서 기본적으로 물어봐야 하는 내용을 기반으로 환자 입장에서는 자기 증상을 정확히 기입하고 이를 의료 번역해 의료진에게 제공함으로써 의사는 환자 증상을 정확히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 번역기로는 짧은 시간 안에 환자의 증상을 정확히 파악하는 부분에서 한계가 있고 의료 특성상 의학용어 등 번역이 어렵기 때문에 이러한 문진 플랫폼은 안전한 의료 환경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경현 노랑풍선 온라인사업본부장은 “해외여행 시 고객들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현지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의 대처 방법”이라며 “히치메드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 서비스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히치메드는 의사·약사의 전문지식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의료 환경에서의 소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국어 온라인 문진 플랫폼 이지닥을 개발했다. 2020년부터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병원 방문 전, 주요 증상을 체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기업 대상 맞춤형 건강 문진 서비스도 제공한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카카오헬스케어와 AI 온라인 전자문진 시스템 개발 및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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