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스페이스클라우드는 성장하는 공간대여 문화를 확산하고 부산 지역 공간 비즈니스 성과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로컬커넥팅 부산’ 채널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론칭과 함께 다양한 기관과 지역 제휴를 촉진하는 한편, 7월 말에는 부산에서 호스트 대상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다.

로컬커넥팅은 플랫폼을 활용해 공간 대여·공유 비즈니스에 참여하는 역량 있는 공간 운영자를 모으기 위한 전략 채널이다.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공간공유 현황과 성과 공유, 선진사례 공간 소개, 지역 이벤트 개최, 입점 호스트들과 연결할 수 있는 제휴사 개발 등의 커뮤니케이션을 목표로 한다. 무엇보다 전국권으로 확대된 스페이스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지역과 도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다. 부산을 시작으로 스페이스클라우드는 향후 주요 도시를 전략한 로컬커넥팅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시경쟁력과 로컬다움이 공존하는 부산이 로컬커넥팅 1호 도시로 선정됐다. 스페이스클라우드 팀은 부산이 MZ세대들이 좋아할 만한 공간대여 자원이 풍부함을 강조했다. 우선 부산에는 공간대여를 통해 ‘공간 재량권’을 가지고 창의적으로 공간을 활용하는 MZ세대(16~39세) 인구 규모가 100만 명에 달한다. 탄탄한 수요가 있는 도시인 만큼 이미 파티룸, 연습실, 촬영스튜디오, 공유오피스, 공유주방 등 생활공간 서비스들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현재 스페이스클라우드에 입점된 부산 공간 호스트는 1089팀으로 파악되며 이들이 운영하는 공간은 1285곳에 달한다. 

부산시가 추진하는 실험적인 도시정책도 로컬공간 공유문화와 프롭테크 산업에 우호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예컨대 부산시는 프랑스 파리나 미국 포틀랜드처럼 생활 편의시설을 15분 안에 이용할 수 있게 하는 ‘15분 도시 부산’,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부동산 집합투자나 수익배분 서비스가 가능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설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스페이스클라우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부산에서 공간을 운영하는 호스트들의 역량을 높여 공간대여 문화를 한층 성숙시키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7월 26일 열리는 ‘로컬브랜더 컨퍼런스’에서 지역 기반으로 성장한 역량 있는 공간 운영자들의 사업 인사이트가 공유될 예정이다.

컨퍼런스의 메인 발제는 부산 영도에서 제주까지 진출한 도시재생 기획 개발회사 알티비티얼라이언스의 김철우 대표가 포문을 연다. 이어 공유주방으로 업사이클링한 서동부엌, 연습실로 프랜차이즈 가치를 만든 기업 제이엔터 스튜디오의 공간 브랜드 확장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스페이스클라우드는 이처럼 자신만의 콘텐츠로 공간을 기획하고 브랜드를 창출해 기업으로 성장하는 창의적인 그룹을 ‘로컬브랜더’라 명하고, 공간 공유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주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스페이스클라우드는 공간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실무 강연과 네트워킹을 위한 호스트데이, 유저들의 공간대여 경험을 독려하는 워케이션위크 이벤트 등을 부산에서 잇따라 진행할 계획이다.

스페이스클라우드 정수현 대표는 “로컬커넥팅 부산을 시작으로 플랫폼 서비스가 지역 도시 발전에 기여하는 성과를 내고자 한다”며 “향후 다양한 지역으로 넓혀 소규모로 출발한 공간 기획자들이 로컬 기업가로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하고, 소상공인 공간 사업자들의 파트너이자 로컬을 활성화시키는 프롭테크 기업으로서 영향력을 전국으로 키워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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