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대표 “조직 문화, 하반기 최우선 개선”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네이버가 전 부문의 성장에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최근 논란이 불거진 조직 문화는 최우선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6635억원, 영업이익 3356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4%, 전분기 대비 11.0% 성장했다. 분기 매출 성장률은 5개 분기 연속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주식보상비용 등 영업비용 증가에도 전년 동기 대비 8.9%, 전 분기 대비 16.2%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서치플랫폼(검색·광고 사업 부문) 외 4개 신사업 부문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돌파했다. 구체적으로는 ▲서치플랫폼 8260억 원 ▲커머스 3653억 원 ▲핀테크(금융 기술) 2326억 원 ▲콘텐츠 1448억 원 ▲클라우드 949억 원이다. 

특히 클라우드 부문은 퍼블릭 클라우드 수요의 꾸준한 증가에 힘입어 매출 증가율(전년 동기 대비 48.1%, 전 분기 대비 16.2% ↑)이 가장 높았다. 

이날 실적 발표에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조직 문화 개선을 강조했다.

한 대표는 “최근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비롯해 미흡한 부분들이 지적된 데 대해 하반기 최우선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네이버는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직원 자살 사건으로내홍을 겪은 바 있다.

다음은 네이버 2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 전문이다.

안녕하신가. 대표이사 한성숙이다. 오늘 실적발표에 참여해 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네이버는 국내와 글로벌을 위한 투자가 결실을 맺으며 5개 분기 연속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현재의 성장을 이어 나가기 위한 글로벌 확장, 전략적 파트너십, 인공지능(AI) 기술 역량 강화 측면에서의 이번 분기 주요 성과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겠다.

5월에 합병이 완료된 웹툰과 왓패드(북미 웹소설 1위 업체)는 전세계 600만에 달하는 창작자와 1억6700만명이 사용하는 1위 스토리텔링 플랫폼이 됐다. 6월말 양사간 시너지 창출의 첫 단계로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를 출범했고, 통합 10억건 이상의 원천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글로벌 콘텐츠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층 높아진 위상과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유명 글로벌 IP를 보유한 파트너들과 협력하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며, 7월 마블(Marvel)사의 블랙위도우를 웹툰에서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하반기 저명한 IP 홀더들과의 협업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1000억원 펀드 조성을 통해 왓패드 웹툰이 흥행성을 검증한 IP의 영상화, 출판화 등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IP 사업의 수익성도 개선하며 네이버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하겠다.

2분기에는 올해 3월 애널리스트 데이에서 발표했던 커머스 전략 관련해서도 중요한 진척이 있었다. 이번 달 13일, 46만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의 풀필먼트 플랫폼인 NFA를 출시했으며, 오픈 후 4일 동안 판매자의 풀필먼트 견적 서비스 건수가 이전 대비 10배 이상 증가하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존에 풀필먼트(통합물류관리)를 활용하지 못했던 많은 소상공인들이 네이버를 통해 냉동, 냉장 등 전문 역량을 갖춘 7개의 풀필먼트 업체로부터 스마트스토어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연동 및 AI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물류 데이터 툴과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이다.

또한 네이버와 CJ대한통운은 네이버 판매자 전용 풀필먼트 규모를 현 수준의 10배 이상인 20만평으로 확대해, 전국 당일배송 풀필먼트 체계를 구축하는데 합의했다. 이번 협업은 생필품 등 빠른 배송이 중요한 상품에 우선 적용되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물류 역량을 보유한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해 다양한 상품군을 포괄하는 배송 체계를 완성하겠다.

이마트와는 지난 3월 지분 교환 후 첫 협업으로 '지역명물 챌린지' 프로젝트를 이번 달에 출시했다. 소상공인에게 브랜드 상품화 기회와 오프라인 유통 판로를 확보해 줄 예정이며 4분기에는 네이버 내 이마트 장보기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온·오프라인 커머스 시너지를 본격적으로 만들어 갈 것이다.

지난 5월 네이버 AI 나우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 최초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를 공개했다. 더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들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기술 기반 마련을 통해, 검색 데이터베이스(DB) 최적화 및 결과 개선, 머천트(판매자)솔루션 상용화, 물류 효율화, 클라우드 상품 확대 등 네이버 주요 프로젝트들의 성공에 하이퍼클로바가 핵심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렇듯 오랜 시간 진행돼 온 선제적인 기술 투자의 결과로, 현재 네이버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이제 분기 각 부문별 성과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말씀드리겠다.

앞선 AI 기술을 접목해 개인화와 검색 의도에 더 적합한 결과를 제공하고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로컬, 쇼핑 등 검색 DB 확대를 꾸준히 진행한 결과 작년의 높은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정보성, 비즈니스 검색 쿼리(이용자가 검색한 검색어로 검색 이용자가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한 후 검색한 총횟수) 모두 성장하고 있다. 특히 블로그는 10대와 20대의 새로운 SNS로서 재조명 받으며, 이들의 콘텐츠 생산 비중이 40%를 넘어섰고,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인플루언서(소비자에게 영향력이 큰 개인들) 검색은 창작자 보상 강화, 노출 콘텐츠 개선 등을 통해 콘텐츠 생산량이 2019년 출시 시점 대비 2배로 증가했다. 이렇게 모인 양질의 UGC를 이용자 의도에 맞춰 주제별로 보여주는 개선된 검색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콘텐츠 접근성과 검색 효율성을 강화했다.

네이버 모바일 메인에도 커머스, 로컬, 엔터테인먼트 관련 콘텐츠 확충과 ‘나(Na.)’ 영역 등 개인화 도구 제공, AI 추천 등을 확대해 매일 네이버를 방문하는 3000만명 이상의 사용자들에게 관심과 취향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며, 사용성을 개선하고 있다. 네이버 앱 전반에 걸친 개선 성과가 나타나고, 성과형 광고 등 이용자, 사업자 모두를 고려한 수익화 전략이 효과적으로 결합돼 서치플랫폼 매출이 회복되고 있으며 이 추세를 이어가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진행 중이다.

로컬 사업자를 위한 플랫폼인 스마트플레이스를 중심으로 예약 기능 확장과 스마트 주문 도입 등 200만 로컬 사업자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한 결과, 검색 DB 품질 향상과 함께 지역성 쿼리가 19년 1분기 13억에서 올 2분기 20억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이번 달에는 다양한 로컬 사업자들의 특색과 매력을 더 잘 드러낼 수 있도록, 현재 별점 중심의 일방적인 리뷰 방식을 이용자 리뷰에서 추출한 키워드 중심으로 개편 중이다. 오픈한 지 2주 만에 키워드 리뷰가 달린 음식점 사업자가 32만개를 돌파하며 사업자와 사용자 모두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플레이스를 통해 성공을 거두는 사업자들의 증가와 함께, 확대되는 마케팅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7월 플레이스 광고도 베타(시험) 테스트 중이다. 오픈 2주 만에 1만명이 넘는 광고주가 신청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커머스가 검색에서 스마트스토어, 페이에 이르는 매끄러운 흐름을 성공적으로 수익화 했듯이, 스마트플레이스를 스마트스토어 수준의 사업자 툴로 성장시켜 나가겠다.

2분기 커머스 매출은 높은 기저효과, 택배 파업,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 여러 제약에도 불구하고 전 부문에 걸쳐 43%의 높은 성장률을 지속했다. 스마트스토어 수는 작년 대비 32% 증가한 46만개를 돌파했으며 분기 거래액도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했다. 특히 코로나 확산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2분기에도 스마트스토어 거래액 성장률과 신규 가입 사업자 수와 같은 주요 지표들이 코로나 이전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는 점은 판매자들과 이용자들의 디지털 전환이 네이버 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하반기에는 커머스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브랜드스토어, 쇼핑라이브, 그리고 머천트솔루션과 같은 신규 커머스 사업들의 유의미한 성장이 기대된다. 브랜드스토어 가맹점 수는 작년 대비 5배 성장한 453개를 기록하며 거래액 또한 전년 대비 5배 증가했다.

쇼핑라이브는 네이버 플랫폼의 차별화된 기술력, 다양성, 그리고 확장성을 바탕으로 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7배 성장해 시장 점유율 50% 이상의 확고한 시장 1위 서비스로 자리 매김했다. 총 방송 수는 6월 기준 전년 대비 37배, 방송 판매자 수는 전년 대비 13배 증가했으며, 이미 거래액의 55%을 차지하는 중소상공인(SME)을 탄탄한 지지 기반으로 후발주자들과의 격차를 벌려 나갈 것이다.

지난 3월 애널리스트 데이에서 말씀드렸던 머천트솔루션은 8월부터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다. 브랜드스토어를 중심으로 브랜드들이 광고, 쇼핑라이브, 브랜드데이 등 네이버의 다양한 솔루션들을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니즈를 확인했고, 이를 바탕으로 라인업을 확대하려 한다.

다양한 구매 방식을 지원하기 위해서 8월 정기 구독을 시작으로, 향후 정기 결제와 렌탈과 같은 주문 솔루션을 지속 발굴해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과의 관계를 지속 발전시킬 수 있도록 스마트메시지, 구매 데이터와 통계를 더욱 고도화해 분석해주는 브랜드애널리틱스 플러스, 그리고 브랜드 회원 정보 연동 기능과 같은 신규 통합 마케팅 솔루션도 하반기부터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다. 그 외 외부몰을 위한 에이아이템즈(Aitems)와 NFA와 연계한 물류 솔루션도 도입해, 데이터분석과 사업관리와 같은 브랜드스토어와 스마트스토어 운영 전반에 걸친 라인업을 구축하고, 사업자들의 성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과 외부 제휴처 확장 그리고, 멤버십과 네이버통장을 기반으로 사용자 로열티(충성도)가 강화되며, 전년동기 대비 47% 증가한 9.1조원을 기록했다. 2분기에는 대한항공, 아고다, SI빌리지 등 대형 가맹점이 새로이 추가되며, 온라인 외부 제휴몰 수는 6만9000개로 전분기 대비 4000개 증가했고, 요기요, 나이키, 오아시스마켓 등 자체적으로 추가 포인트 적립 프로모션을 진행한 제휴몰들의 성과가 높게 나타나면서, 외부 제휴 결제액은 전년 대비 55% 성장했다.

2분기에 새로 출시된 후불결제 서비스는 초기 베타 테스트에서 대상 구매자들로부터 양호한 결과를 확인했고, 하반기 베타 테스트 구매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네이버 파이낸셜의 신용 평가 모델을 정교화하고, 서비스를 안정화해 내년에는 더 많은 네이버페이 유저들이 편리함과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본격 활성화할 것이며, 후불 결제 서비스 안착을 기점으로 더욱 혁신적인 핀테크 서비스로 확장하며 다양한 사업 기회를 탐색해 나가겠다.

매분기 확대되는 클라우드 전환 수요를 빠르게 흡수하며, 2분기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매출은 전년 대비 77% 성장했다. 네이버 클라우드는 국내 대표적인 1금융권인 NH농협은행의 표준 클라우드 사업자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글로벌 상위 경쟁사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삼성생명, 삼성엔지니어링과 기업간거래(B2B) 플랫폼 MOU 협약을 체결하며 삼성전자에 이어 고객사 목록에 삼성그룹 계열사를 추가했다. 앞으로 공공, 금융, 의료, 기업뿐 아니라 네이버 생태계 내의 판매자, 지역 사업자, 광고주를 대상으로 한 기존의 툴과 솔루션도 클라우드 상에서 확대해 나갈 것이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하이퍼클로바 AI, (네이버)랩스의 로보틱스 등 네이버의 선제적인 기술 투자는 빠르게 성장하는 B2B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사(Peer)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올해 말 입주 예정인 제2사옥 1784에는 네이버랩스의 클라우드 로봇 시스템이 적용돼 자율주행, 지도 제작, 로봇 설계 분야 국내 최고 수준인 랩스의 기술이 다양한 서비스 로봇을 통해 실증될 예정이다. 이렇게 미래 B2B 솔루션들을 개발해 내부 검증을 거친 후 차별화된 네이버의 수익원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최근 성과와 계획에 대해 업데이트 드리겠다. 지난 5월말 네이버는 2040 카본 네거티브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사옥 등에서 사용되는 전력의 6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을 발표했다. 이러한 목표 하에 7월에는 친환경 경영 체계 구축을 위한 ISO14001인증을 완료했고, 친환경 생태계 확대를 위한 노력도 광범위하게 진행했다.

6월 말부터 CJ대한통운의 곤지암과 군포센터에는 네이버 판매자를 대상으로 친환경 포장재를 100% 도입했고, 8월부터 군포센터를 시작으로 과대 포장을 방지하는 친환경 스마트 패키징 솔루션의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친환경 소비 트렌드에 맞춰 스마트스토어 상품 정보에 ‘환경표지 인증정보’ 제공을 시작했고, 네이버 플랫폼을 이용하는 다양한 파트너들과 새로운 시도들을 계속할 것이다. 최근 건강한 조직 문화 조성을 비롯해 미흡한 부분들이 지적된 데에 대해서는 하반기 최우선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

이번 분기 네이버는 기술과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함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또한 전략적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콘텐츠 IP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미래 성장의 기반도 더욱 견고하게 다지고 있다.

앞으로 탄탄한 국내 사업을 기반으로 검색, 커머스, 콘텐츠 등 검증된 사업들의 성과가 글로벌에서 가시화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네이버의 멈추지 않는 도전에 임직원, 파트너, 투자자 여러분들의 성원과 지지 부탁드리며 이어서 박상진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재무 부문에 대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다.

안녕하신가, CFO 박상진이다.

네이버의 2분기 연결 영업수익(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0.4% 증가, 전분기 대비 11% 증가한 사상 최대 매출액인 1조 663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 성장률은 5개 분기 연속 최고치를 갱신했다. 이에 힘입어 주가 움직임에 따른 전년 대비 주식보상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8.9%, 전분기 대비 16.2% 증가한 3356억 원을 기록했다.

네이버의 실질적인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인 조정 EBITDA 또한 전년동기 대비 19.5%, 전분기 대비 9% 증가하며 사상 최대인 4804억 원을 기록했다.

연결 당기순이익은 금융자산평가이익과 A홀딩스(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과 소프트뱅크 계열 야후재팬 간 통합 법인)의 지분법(관계회사의 경영성과를 지분 비율만큼 손익에 반영하도록 한 제도) 이익이 발생하며 전년동기 대비 496% 증가한 540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분기 평균 순이익 대비 약 33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앞으로도 영업이익 대비 당기순이익의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2분기 영업수익을 부문별로 보면,

서치플랫폼은 검색 품질 개선과 광고 효율 증대에 따라 광고 집행이 확대되며 전년동기 대비 21.8%, 전분기 대비 9.7% 증가한 826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성과형 광고 성장이 지속되며 서치플랫폼 내 디스플레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브랜드스토어의 확대와 SME들의 온라인 전환 지속에 힘입어 쇼핑 검색 광고 매출액은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했다. 이에 따라 전체 커머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2.6%, 전분기 대비 12.6% 증가한 3653억 원을 기록했다.

핀테크는 1분기에 이어 외부 제휴처 확대를 통한 페이 결제액 성장세가 다시 한번 두드러지며 전년동기 대비 41.2%, 전분기 대비 11% 증가한 2326억 원을 기록했으며,

콘텐츠는 웹툰 매출이 전년대비 52.7% 성장했으나 V라이브 공연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28.2%, 전분기 대비 10.7% 증가한 1448억 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부문은 퍼블릭(공개형) 클라우드 수요가 지속 증가하며 전년동기 대비 48.1%, 전분기 대비 16.2% 증가한 949억 원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항목별 비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개발/운영비는 2분기 주가 변동성이 감소하며 주식보상비용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인재 추가 채용에 따라 인건 비용이 증가하며 전년동기 대비 38.0%, 전분기 대비 6.8% 증가한 3996억 원을 기록했다.

파트너비는 전체 매출 증가에 따라 결제 및 판매수수료, 페이 기본 적립금, 각종 콘텐츠 수수료 등 매출 연동 비용이 증가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36.1%, 전분기 대비 14.1% 증가한 5817억 원을 기록했다.

인프라 비용은 글로벌 서버 인프라 투자를 확대함에 따른 감가상각비 부담으로 전년동기 대비 25.3%, 전분기 대비 10.1% 증가한 1,706억 원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마케팅비는 멤버십 확대를 위한 네이버페이 포인트 프로모션이 지속 되는 상황에서 웹툰의 글로벌 마케팅 비용은 전분기 대비 감소하며 전년동기 대비 53.4%, 전분기 대비 2.9% 증가한 1760억 원을 기록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30.4%의 전년동기 대비 매출 성장률은 최근 5년내 분기 최대의 매출 성장률로서 코로나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활용한 네이버의 저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로 판단하고 있다.

이는 지속적으로 신성장 사업에 투자를 집행해 온 결과로서 네이버는 하반기에도 풀필먼트 네트워크와 멤버십 확대, 글로벌 콘텐츠 IP 사업과 B2B 인프라 확장을 위한 투자를 집행하고 매출 성장으로 투자자 여러분들께 평가받고자 한다.

동시에 현재의 사업 확장 방향이 단기적인 이익 확대를 주된 목표로 설정하고 있지는 않으나, 하반기에도 상반기 수준의 이익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1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QA

 

Q. 맥쿼리증권 김성은 : 1) 서치플랫폼이 잘 나가고 있고 검색 쪽에 반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하반기 성장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번 분기의 성장 배경과 가이던스(실적 전망치) 제공을 부탁한다. 2) 3분기부터 머천트솔루션 베타 시작하는데 주요 솔루션 라인업, 수익화 방안 첨언 부탁드리고 솔루션들이 커머스 취득수수료율(TAKE RATE)에 영향을 주는지, 아니면 구독 형태로 매출을 올리는지?

- 박상진 CFO: 1) 올해 서치플랫폼은 검색 광고 품질 개선, AI 적용을 통한 광고 효율 증대, 지속적인 신규 상품 론칭하고 성과형 광고의 성장에 힘입어 상반기는 물론 연간 두 자리수 성장률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검색 기술을 개선할 것이다. 쇼핑이나 지역, 여행 등 다양한 분야로 광고 상품을 확장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브랜드스토어의 지역상공인 광고주 풀을 확대해가면서 상반기와 같은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 한성숙 CEO: 2) 스마트스토어와 브랜드스토어 사업자들이 계속 성장하면서 사업에 필요한 다양한 툴들이 많이 필요해지고 있다. 하반기부터 베타 서비스 진행하고 22년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23년까지 구매와 결제, 고객 관리, 데이터 분석, 사업 관리 등 온라인 판매의 전 과정에 이르는 포트폴리오 구축을 목표한다.

하반기 베타 테스트를 준비 중인 건 브랜드 애널리틱스를 고도화한 버전인 브랜드 애널리틱스 플러스, 브랜드스토어에서 신제품을 잘 전시할 수 있는 전시 기능 강화, 블로그 콘텐츠 노출, 유료 톡톡, 스마트메시지 관련된 부분을 마케팅 최적화해서 이부분에 대한 지원을 테스트하는 부분들, 8월부터 시작 예정인 정기 구독 관련 배송 상품을 어떻게 솔루션화시킬 것인지, NFA 통해 물류 견적 신청 받고, 브랜드스토어의 재고 관리 기능, 메시지를 자동 생성한다거나 여러 기능들을 디벨롭(발전)하고 있다. 이런 기능들을 사업자들과 베타 테스트하면서 좋은 툴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사업자의 마케팅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부분으로 발전시켜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어느정도 수익화가 가능할지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사업자들이 유료 솔루션 이용에 대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고 있어서, 사업자들이 성장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한다면 건강한 수익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골드만삭스 에릭차 : 1) 스마트스트어의 성장률이 40%라고 말씀하셨다. 기대치에 따라 다르겠지만 시장 성장률을 감안하면 40% 성장률은 기대에 못 미치는 것 같다. 2분기 특별한 이슈가 있었는지, 연간 목표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궁금하다. 이커머스(전자상거래)의 경쟁 동향에 대해서도 설명 부탁드린다. 2) 대한통운과 같이 투자해 물류 생산 능력(CAPA) 올리신 거 코멘트해주셨는데 이 CAPA로 스마트스토어, 브랜드스토어 포함한 총거래액(GMV)의 커버리지(범위)가 어느 정도 올라가는지 설명 부탁드린다.

- 한성숙 CEO : 1)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높은 기저효과, 택배 파업 효과에도 불구하고 스마트스토어 개설 수, 구매자 수, 내부 지표에 대해서는 건강하게 잘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택배 영향 때문에 반품 등의 이슈가 있었고, 이런 부분들이 하반기에 있어서는 큰 영향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기 때문에 연초 제시했던 올해 25조 거래액 목표 달성은 큰 무리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현재 시장성장률에 대해서는 생필품 관련 성장이 높은 반면 네이버에 있어서는 그런 라인업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어서 생필품, 이마트와 신선식품 관련된 부분들 하반기부터는 빠른배송과 관련된 부분이 보강될 예정이다. 그리고 멤버십 제휴, 패밀리 맴버십을 통해 네이버 멤버십의 유저 숫자가 늘어나면서 구매 패턴들도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어서 전체적인 흐름에 있어서 성장에 무리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2) 대한통운과 협력하고 집중적으로 보고 있는 건 빠른배송을 필요로하는 카테고리 사업자들이다. 생필품과 신선식품 사업자들의 상품들은 빠른배송이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이에 집중해 대한통운과 물류 IT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기술 협력하고 여기에 브랜드스토어 입점 이후에 발송 속도를 빨리 가져가는 부분들을 논의하고 있다. 이 부분에서 브랜드스토어 중에서 대한통운을 선택하는 파트너 숫자가 계속 늘고 있다. 기존에 확보돼 있는 풀필먼트 규모를 10배 이상 확대해서 빠른 배송이 필요한 상품에 대해 전국 당일배송 체계를 갖춰나가려고 준비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전체적인 투자 규모나 물량의 목표, 운영비용, 그리고 풀필먼트 가격에 대해서는 협의중인 사항도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못하는 부분은 양해부탁드린다.

 

Q. KTB투자증권 김진구 : 1)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주요 풀필먼트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서 배송까지 걸리는 리드타임(주문부터 납품까지 걸리는 시간)이 얼마나 단축됐는지, 해당 효과가 네이버의 거래액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수치 중심으로 말씀 부탁드린다. 2) 메타버스(현실을 초월해 나를 대신하는 아바타가 존재하는 3차원 가상 공간)와 관련해 제페토(네이버제트가 운영 중인 증강현실 아바타 서비스)의 경우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게임 기능을 언제 오픈할 예정인지, 게임 사업의 경쟁력을 위한 컨트롤 최적화를 포함한 기술력 강화 계획을 말씀해달라. 커머스나 교육을 포함한 콘텐츠 쪽으로 메타버스를 확장할 계획이 있다면 구체적인 전략을 추가해서 말씀해달라.

- 한성숙 CEO: 1) 풀필먼트 얼라이언스 센터는 이번에 오픈한 것이고, 작년부터 CJ대한통운과 테스트하면서 어떻게 시스템을 잘 구축할 것인가 집중해 왔다. 이제 시작한 것이고, 풀필먼트 센터를 통해 두 가지 영역에 걸쳐 풀필먼트 부분을 강화하고 있다. 사업자 대상으로 하여 동대문 패션 관련해서 직접 사업자들에게 물건 배송을 하는 사업자들을 위한 물류 배송과, 사용자 빠른 배송을 위한 물류체계에 업체들을 다양하게 집어넣고 SME들이 잘 쓸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만 든 것. 이를 통해 사업자와 물류업체 간 거래와 관계들이 많아지고, 다양한 물류 관련 스타트업 들어와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 시스템이 만들어진 것. 2021년 6월 기준으로 해서 CJ대한통운 빠른배송 브랜드스토어 들어가 있는 곳이 36개인데, 물동량이 전월 대비 47% 증가하고 있다. 연말까지 150-200개 브랜드스토어들이 빠른배송 연결될 예정이다. NFA 출범 이후에는 평소보다 더 많은 브랜드스토어, 스마트스토어의 견적문의가 10배 이상 늘어난 상태라 하반기에 이런 부분에 대한 연결은 더 빨라질 것으로 생각한다. 이에 대한 쇼핑 거래액을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아직 어렵고, 하반기에 성과가 구체화되면 말씀드리겠다.

 

- 박상진 CFO: 2) 제페토는 글로벌 2억명 보유중이고 창작자들이 재밌는 콘텐츠 제작하고 또 바이럴 마케팅 통한 유기적인 이용자 성장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나 현대차, 구찌, 디올 등 광고 확대로 매출이 전년대비 70% 이상 성장했고, 라이브방송, 애니메이션 등 창작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툴과 서비스를 계속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장기적으로 창작자들이 아이템뿐만 아니라 노래방 등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사용자 참여형 플랫폼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제페토는 아마도 올해 안에 이용자가 아바타 활동하는 가상공간 맵과 의상 등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창작 지원 플랫폼 ‘제페토 스튜디오’에서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기능을 내놓을 것. 제페토 내에 2만개 맵이 있는데 제페토가 직접 개발한 맵과 제페토 이용자가 만든 맵들이 있다. 현재는 공식 맴에만 게임 요소가 포함돼 있는데, 하반기부터는 일반 이용자들도 이런 게임 기능 넣어서 맵을 만들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플랜과 출시에 대해서는 발표를 하기 전이라서, 세부적으로 확정이 되면 발표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Q. JP모건 스탠리양: 1) 네이버파이낸셜 질문드린다. 후불결제, 머천트론(사업자대출) 집중한다고 했는데 후불결제 베타서비스가 언제 상용화되는지, 후불결제 국내 시장 규모, 회사 사업 규모 전망과 소요되는 운전자금이 어느 정도 되는지, 수익화는 어떻게 되는지, 규제 측면에서 30만원까지 한도 있는데 다른 규제 측면에서 언급할 수 있는 부분 있을지. 2) 머천트론 관련해서 밸런스 현재 어떤지, 향후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 네이버파이낸셜 IPO 계획이 있는지 언급해달라.

 

- 박상진 CFO: 1) 현재 네이버파이낸셜 후불결제 베타 서비스는 네이버페이 자주 활용한 일부 사용자 대상으로 4월 15일부터 시범 서비스 출시해서 이용 현황과 데이터 분석 진행 중이다. 지금 듣고 계시는 여러 애널리스트분들이나 참여자분들 가운데에서도 시범 서비스 적용 받으시는 분들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초기 테스트에서 보면 굉장히 양호한 결과 확인하고 있다. 하반기부터 베타테스트 대상 확대 진행했고 네이버 자체 신용평가 모델 정교화하고 서비스 안정화해서 내년에 더 많은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이 편리함과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본격 활성화할 계획이다.

 

아직은 베타 서비스 기간이라서 규모가 크다고 할 수 없다. 전체적으로 보면 페이 연속 몇 개월 사용, 월 평균 몇 회 이상 결제한 이용자 등의 풀을 가지고, 그 가운데서도 임의로 대상을 선정을 해서 노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정확한 시장 규모, 운전자금 규모와 수익성 예측하기 어렵다. 내년 이후 본격 확대되면 정확하게 알 수 있다. 후불결제 한도가 소액인데 확장된다면 더 큰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2) 작년 12월부터 미래에셋캐피탈과 연계해서 자체 대안신용평가 기반한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 출시했고. 1금융권인 우리은행과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상품을 개발 완료하여 오늘(7월 22일) 출시.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이 늘수록 대출액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 시장 규모는 진행하면서 살펴봐야 함. 최초에는 3개월 연속 매출 100만원 이상 대상으로 심사했는데 기준 완화하여 50만원 하향조정하면서 범위를 크게 늘렸다. 올해 사업 목표는 수익성보다는 판매자들이 자금 필요한 경우 네이버파이낸셜 사업자대출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도록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함.

네이버파이낸셜 상장 계획 물으셨는데 상장은 당연히 장기적으로 검토해야겠지만 현재는 구체적인 계획이나 일정 없다.

 

Q. 삼성증권 오동환: 1) 스마트스토어 대상 신선 식품 물류를 제공하게 되면 이마트나 쿠팡처럼 한 장바구니 배송이나 새벽배송 가능하게 설계하는지 2) 커머스, 페이, 클라우드 등 모든 사업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하셨는데 향후 영업이익 부분에서도 영업이익 성장도 KPI 고려해서 관리하시려는 목표가 있으신지 궁금하다.

 

- 한성숙 CEO: 1) 현재는 이마트와 오픈하게 될 이마트 장보기 서비스는 초기 오픈 시에는 이마트 상품만 담기게 된다. 이마트와 물류 관련 협력 논의를 하고 있어서 아직까지 구체적인 그림은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이마트가 하고 있는 다양한 물류의 서비스들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협력 방안들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추후에는 가능한 부분들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박상진 CFO: 2) 모두발언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희가 최근 5개 분기 연속으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이면에는 그동안 다양한 투자의 결과가 매출, 영업이익, 순익 등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지속적으로 국내 사업 확장하고 해외 사업 확장해야 하는 숙제가 있는 상황에서 이익보다는 매출 성장으로 투자자 여러분께 평가받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

 

영업이익률 관점에서 과거 실적발표부터 말씀드렸지만 네이버 사업 포트폴리오가 기존 고마진이었던 검색, 디스플레이 광고 등에서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클라우드로 확장하고 있다. 2분기에는 새로운 사업 영역 비중이 50%가 넘는다. 네이버의 장기적 성장에 대해서는 신규 사업 대해서 매출 성장이 필수라고 생각하고 사업 진행한다. 사업 확장 방향이 단기적 이익 확대 목표로 하고 있지 않지만 전체 영업이익, 이익률 관점에서는 하반기 특별한 이벤트 발생하지 않는 한 상반기 수준의 영업이익률이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Q. 크레딧스위스 신소연: 1) 왓패드 인수 마무리 후 북미 ARPU 확장 위해 어떤 비즈니스 모델 도입할지? 언제쯤 이런 모델들이 순차적으로 붙을지 공유 2) Z홀딩스 딜 마무리 됐는데 라인망가 하반기 전략은 어떻게 봐야할지?

 

- 박상진 CFO: 1) 5월달에 웹툰과 왓패드 합병이 완료됐다. 600만 창작자, 1억 6700만명이 사용하는 글로벌 1위 스토리텔링 플랫폼으로 갖춰졌다고 생각한다. 6월 말에 양사 시너지 창출 첫 단계로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 출범. 통합 10억건 이상의 원천 IP 기반으로 글로벌 콘텐츠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 높아진 위상과 브랜드 인지도로 유며한 글로벌 IP 보유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고 1천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통해 흥행성 검증한 IP 영상화, 출판화 속도감 있게 진행. IP사업 수익성 개선하며 네이버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 빠르게 확장할 계획. 왓패드 거래액, 매출에 대해서는 5월 말 인수해서 6월부터 매출 인식. 왓패드 수익 모델은 네이티브 광고와 구독 대부분이고, 매출 성장률에는 포함되어 있긴 한데 웹툰 거래액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크지 않다. 향후 웹툰의 수익 모델이 적용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2) 지난주에 라인망가 2.0 버전 출시돼서 프로덕트 안정성과 사용성 개선 진행중이고 이용자 충성도 높여나가면서 거래액 성장 지속되고 있다. 일본 망가 시장 1위 탈환을 위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뿐 아니라 소싱 강화, 콘텐츠 추천 로직 변경, 사용자 혜택이라던가 CRM 다변화를 통해 사용자 방문 빈도 올리며 콘텐츠 소비량 확대 지속. 연말쯤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모건스탠리 박세연: 1) 첫 번째는 커머스 매출이 YOY 로 43% 성장을 했고 아까 스마트토어 GMV는 40% YOY 성장했다고 하셨는데 이 커머스 매출에 검색 매출도 포함되어 있고 아웃링크 매출도 들어가 있는데 각 세그먼트가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 스마트스토어 GMV를 감안하면 이번 분기는 쇼핑검색 매출이 조금 더 성장률이 좋았는지

2) 연초 애널리스트데이 때 신세계 백화점과의 명품 부티크가 7월 정도 예정, 장보기가 여름 런칭 계획이라고 했다. 이런 협력이 조금 늦어지는 듯한데 무슨 이유로 조금 늦어지게 되고 있는 건지, 명품부티크는 언제쯤 기대를 할 수 있는지.

 

1) 박상진 CFO: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이 40% 이상 성장했고 커머스 부분에서 매출 성장률이 YOY 42.6% 정도 된다. 커머스 매출을 구성하는 요소에는 커머스 광고도 있고, 외부 제휴 중개 수수료 등이 있다. 광고 매출 성장은 스마트스토어 증가율과 유사하였고, 외부 제휴몰 관련 매출 성장률은 이전에 비해 감소함. 멤버십 서비스를 작년 6월 말 출시했고, 올해 2분기에 멤버십 매출이 온전히 잡히면서 커머스 매출 증가율이 40% 정도 나왔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

 

2) 한성숙 CEO: 3월 애널리스트 데이 때 발표했던 일정 대비해서는 장보기 부분도 한 3개월 정도 늦어지고 있다. 지금 이마트와의 협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신선식품 장보기이기 때문에 일단 4분기에 장보기 오픈해서 좋은 성과를 내는 거에 지금 집중하고 있다. 협력이 좀 늦어지고 있는 부분은, 장보기 신선식품 관련해서 새벽 배송까지의 물류 체계와 이후의 방안들을 좀 더 심도 있게 논의하다 보니 스케줄이 늦어졌다.

장보기 진행하고 나면 명품 관련된 논의들이 추가로 할 예정. 구체적인 시기와 방안에 대해서는 지금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신세계 명품 관련해서는 개별적으로 브랜드스토어 입점들을 진행되고 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명품과 럭셔리 브랜드를 어떻게 전시하고 보여줄지에 대해 협의하고 있지만, 신세계가 가지고 있는 명품 브랜드들과 개별적인 협력, 쇼핑라이브 협력 등은 현재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따로 방안들이 나오면 다시 한 번 공유드리겠다

 

Q. 신한금융투자 이문종: 스마트플레이스를 스마트스토어 수준의 사업자 툴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씀 주셨는데 이를 위해 스마트주문이라든지 이런 쪽 강화를 하시는 것 같다. 스마트플레이스에 입점되어 있는 음식점들은 스마트주문도 중요하지만 배달이라든지 퀵커머스도 중요할 것 같은데 네이버페이 관점에서 생각하시는 게 있는지. 배달이나 퀵커머스 쪽 전략 있으시면 공유 부탁드린다.

 

- 한성숙 CEO: 스마트플레이스 관련 음식점 부분에서 배달이 굉장히 큰 영역을 차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네이버에서 계속 늘고 있는 지역 쿼리를 보면 오프라인의 음식점을 찾거나, 오프라인의 각종 장소들을 찾고, 어떻게 장소를 찾아가는지에 대한 요구들도 굉장히 많이 늘고 있음.

이런 부분에서 스마트플레이스를 사업자들이 매장을 소개하고, 매장에 온 고객을 관리하고, 네이버가 고쳐 나가고 있는 리뷰 관련 부분 등 전체적으로 고객을 관리하고, 네이버에서 사업자를 알리는 마케팅 솔루션 부분에서 어떻게 사업자들 성장에 도움이 되는 툴로 발전시킬까라고 하는 부분들을 고민하고 있다.

현재 예약, 주문, 결제 관련 툴들을 제공하고 있고 오프라인에서의 네이버페이 결제에 관련된 부분들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결제 관련된 부분의 기능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자들 중에 예약을 붙여서 쓰는 분야 중에서 음식점도 있지만 미용이나 헤어, 숙박 쪽에서의 예약 숫자 증가도 굉장히 크고 거기에 필요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광고 마케팅을 하고 싶어하는 사업자들의 요구들도 늘어나고 있음. 이에 대한 기능들을 좀 더 강화해서 현재 플레이스 광고 베타 서비스 중임. 향후에는 POS와 스마트플레이스와의 연동 작업도 진행할 예정.

스마트스토어가 사업자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툴을 줬듯이 스마트플레이스도 오프라인의 사업자들이 고객을 맞아서 쿠폰을 발행하거나 단골이 왔을 때 스탬프를 발행하거나 단골들에게 직접 알림을 제공하는 등 여러가지 수단들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더 디벨롭해서 스마트스토어 수준의 사업자 툴로 발전시켜나갈 예정.

추후에는 스마트플레이스를 쓰는 사업자들이 스마트스토어를 개설하거나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는 사업자들이 오프라인 매장 운영하는 분도 있어서 관련 부분들을 연결하는 흐름까지 전체적으로 사업자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사업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사업적, 툴적 연결을 진행해 나갈 것.

 

Q. KB증권 이동윤: 1) 왓패드 인수 완료나 사업 영역 확장으로 인해서 매출액 대비 마케팅 비용이 증가할 여지가 있는지 2) 최근 2 년간 이커머스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매출액 대비 마케팅 비가 전반적으로 증가 추세인데 향후에도 이 추세가 지속될 예정인지

 

- 박상진 CFO: 1) 상반기에 웹툰은 로얄 이용자의 유료 전환을 위한 마케팅 집중에 집중했었고요. 이에 따라서 웹툰 마케팅비 전체는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좀 감소함. 하지만 하반기에는 일본에서의 치열한 경쟁 환경을 감안해서 주도권을 확보하려면 마케팅 투자가 불가피한 상황. 향후 내부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서 비용 조정이 검토되겠지만 일본 쪽에서 마케팅 비용이 좀 있을 수 있고, 그 외 지역에서는 전년 수준 정도의 마케팅 비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함.

2) 커머스 마케팅 비중은 특히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확대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멤버십 매출의 증가, 커머스 거래액 상승으로 인해서 전체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승이 네이버 전체 관점의 영향은 중립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실제 저희 마케팅에서 페이 프로모션 같은 커머스 관련 마케팅비 비중은 작년과 비교해 보면 올해 2분기에 좀 상승한 건 맞지만, 구성비 상의 상승 비중 자체는 좀 완화되고 있어서 전체적으로 좀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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