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네이버의 1분기(1~3월)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0% 가까이 늘어났다. 다만 임직원 주식보상 지급 비용 증가 때문에 영업이익은 뒷걸음질 쳤다.

네이버는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9.8% 늘어난 1조499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영업이익은 2888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0% 감소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0.9%, 10.8% 줄었다.

회사 측은 “(임직원에게 부여한) 주식(스톡옵션)보상 비용 증가 때문”이라며 “실질적인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세전 이익(EBITDA)은 전년동기 대비 23.7%, 전분기 대비 5.1% 증가한 44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치에 해당한다.

한성숙 대표는 “1분기에는 서치플랫폼(검색광고, 디스플레이 광고)의 꾸준한 성장과 함께 신사업 영역들 모두가 큰 성장세를 보였으며 왓패드 인수, 신세계·이마트와의 지분 교환, 라인(네이버의 일본 자회사)·Z홀딩스(야후재팬의 모회사) 경영통합 등 의미있는 투자와 협력의 성과들도 있었다”며 “해외에서의 사업적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최고 인재들의 역량 확보도 중요한 만큼 선진적인 보상 체계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네이버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 전문이다. 

 

안녕하신가. 대표이사 한성숙이다. 오늘 실적발표에 참여해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2021년 1분기 주요 움직임

1분기 네이버에는 국내 및 글로벌 사업 성장의 범위와 속도를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한 의미 있는 투자와 협력의 성과가 있었다. 지난 분기 발표된 왓패드(세계 최대 웹소설 사이트) 인수, 하이브와의 협업에 이어 2월에는 대한항공과 항공서비스 디지털 혁신을 위한 협업을 발표했고, 3월 17일에는 신세계∙이마트와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교환을 진행했다.

이용자와 판매자에게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구매 경험과 판매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각사의 역량을 합쳐 가장 활발하게 디지털 전환이 일어나고 있는 신선식품 영역을 시작으로 물류 인프라를 확장하며, 이용자에게 혁신적인 구매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다. 또한 멤버십, 포인트 혜택 그리고 중소상공인(SME)과 브랜드의 판매 채널을 제공하며 더욱 완결성 있는 커머스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가겠다.   

국내의 기술 및 사업노하우와 글로벌 사업과의 연계도 활발히 진행했다. 3월 1일 경영통합 완료와 함께 일본 스마트스토어(네이버 온라인 매장) 출시를 통해 글로벌 커머스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스페인 최대의 리셀(재판매) 플랫폼 왈라팝과 인도네시아 최대 종합 미디어 그룹인 엠텍에 전략적 투자를 집행하며 글로벌에서 다양한 사업 확장을 위한 기회도 만들어가고 있다.

 

사업 부문별 주요 움직임

 

1) 서치플랫폼

투자와 협력의 성과와 함께 슈퍼컴퓨터 도입을 통한 인공지능(AI) 기술 강화, 인플루언서(influencer·영향력 있는 소셜미디어 스타) 검색 강화, 네이버 메인 개편 등 다양한 혁신이 진행됐고, 성과로 이어지는 모습도 확인했다. 창작자의 성장을 돕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인플루언서를 위한 탭 검색 추가와 키워드 챌린지를 확장했다.

1분기 인플루언서 검색 커버리지(영역)는 15%로 확대됐으며 콘텐츠 소비량도 꾸준히 증가 중이다. 또한 네이버 블로그는 작년 신규 개설수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고, 이 중 30% 이상이 20대로 구성되며 일상을 기록하는 트렌디한 매체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새로운 세대를 위한 창작 툴로서 저변을 확대하며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

 

2) 커머스

4월 스마트스토어 수는 약 40% 증가한 45만개로 월평균 신규 판매자 수가 3만3000명을 넘었고, 1분기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은 전년 대비 53% 성장했다. 브랜드 마케팅 목적에 따라 특화시킨 브랜드스토어와 쇼핑라이브(실시간 동영상 방송으로 상품을 파는 서비스) 또한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현재 320여개 브랜드가 입점한 브랜드스토어는 네이버 광고와 쇼핑라이브 등 토털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진행할 뿐 아니라 블로그, 톡톡(판매자와 고객의 직접적인 소통 채널), 이메일 등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연계해 회원 모집, 단골 확보, 고객관리(CRM) 활동까지 진행하는 등 통합 솔루션으로 발전하며, 새로운 사업의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브랜드스토어나 스마트스토어를 쓰면서도 자사몰과 같은 자율성을 확보하며, 더욱 고도화된 다양한 툴까지 활용할 수 있어, 브랜드사들에게 매우 긍정적인 협업의 방식이 네이버 커머스에 세팅되고 있다.             

쇼핑라이브의 1분기 누적 시청 수는 1.7억뷰, 누적 구매자수는 170만명을 기록했고, 거래액은 6개월전 대비 2배 이상 성장하며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다. 1억 이상 거래액을 달성한 방송 수와 주 1회 이상 라이브를 진행한 판매자 수 모두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전체 라이브 거래액에서 SME가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확대돼, 앞으로도 더 많은 판매자들의 신제품 출시 등에 가장 효과적인 판매 및 마케팅 툴이 될 것이다.

쇼핑라이브는 네이버의 방대한 트래픽과 커머스, 개인 사용자 콘텐츠(UGC), 콘텐츠 자산과 라이브 기술을 한데 모은 결정체로서 향후 인플루언서, 플러스멤버십(유료 회원제)과의 연계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새로운 온라인 마케팅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겠다. 이처럼 하나하나가 새로운 규모의 사업영역으로 성장하고 있다.

사업자 성장에 따라 단계별 툴도 더욱 고도화돼야 한다. 이를 잘 지원하기 위해 올해 글로벌 스토어와 머천트 솔루션(판매자가 온라인에서 장사하는 데 필요한 모든 단계를 지원하는 하나의 솔루션)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스토어 구축, 상품관리, 주문∙결제 등 기본 기능에 집중되었던 솔루션을 고객관리, 정산 및 금융, 데이터 분석, 물류, 새로운 마케팅 솔루션 등 전방위적인 툴로 확대하고자 한다. 또한 엑스퍼트 서비스(1대1 지식iN 플랫폼)와 연결해, 사업자들이 필요로 하는 세무, 노무, 관세 등 전문가 상담을 지원하고 네이버 클라우드 사업과도 연계해, 온라인 사업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빠짐없이 챙겨 나가겠다.

1차적으로 판매자의 성장 지원에 집중하고, 비즈니스 효용이 큰 솔루션의 합리적인 수익화를 검토해, 수익이 솔루션 범위를 넓히고 품질을 높이기 위해 재투자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SME, 브랜드들과 함께 성장하겠다.

 

3) 핀테크(금융 기술)

1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전년동기 대비 56% 증가한 8.4조원을 기록했다. 결제액 성장의 주된 동력이 스마트스토어와의 성장과 함께 네이버페이 생태계에 새롭게 참여하고 있는 외부 제휴사들로도 확장되고 있기 때문이다.

1분기 넥슨, 삼성화재 등의 대형 가맹점을 추가하며 온라인 제휴 몰 수는 전년동기 대비 31% 증가하며 6만5000개를 기록했다. 네이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신세계, 이마트, 대한항공 등의 대형 파트너들과 결제 분야에서 협력을 추가로 검토하며 높은 성장을 이어갈 것이다. 네이버페이는 앞으로도 네이버 쇼핑과 함께 성장하며 네이버 커머스 생태계 확대에 기여하고 동시에, 자체적으로도 포인트 기반의 결제와 핀테크 생태계를 확충해 나가겠다.

이를 위해 사업자 판매대금 정산은 배송 완료 다음날 대금 전액을 지급하며 세계에서 제일 빠른 수준으로 올라섰으며, 대출 지원이 가능한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의 범위는 작년 말 대비 50% 이상 확대됐다. 4월에는 후불결제 서비스의 베타테스트(제한된 인원으로만 진행하는 비공개 시험)를 시작하며, 판매에서 구매까지의 전체 결제 흐름을 아우르며 금융 사각지대에 있는 씬 파일러(thin filer∙금융거래 실적이 부족한 금융소외 계층)들을 지원하기 위한 핀테크 서비스 포트폴리오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4) 콘텐츠

네이버웹툰과 왓패드는 통합 월 1억6000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모이는 글로벌 최대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으로, 그 시너지의 핵심은 기술과 다양성에 있다. 1분기 발표된 왓패드의 인수 절차는 5월 완료 목표로, 통합 이후 시너지 창출을 위해 웹툰과의 연계 사업 모델 구축을 시작했다.

북미 최대 스토리텔링 플랫폼인 왓패드는 웹툰의 6배 수준인 500만명 이상의 창작자가 10억건 이상의 콘텐츠를 게재하고 있으며, 풍부한 콘텐츠의 힘으로 1분기 월간 이용자는 전분기 대비 400만명 증가한 9400만명을 기록했다. 왓패드의 방대한 작품들을 네이버웹툰에서 보유한 AI 기술을 활용, 분석∙추천해 콘텐츠의 가치를 높이고, 웹툰의 작가 육성 프로그램을 적용, 아마추어 작품들이 프로 콘텐츠로 진화해 더 많은 구독자와 수익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며 더욱 더 큰 시너지를 발생시키고자 한다.

더 나아가 장기적으로는 AI 기술 기반의 제작 도구 지원 등을 통해 스토리텔링 콘텐츠 창작의 허들을 낮춰 작품 다양성을 키우고 슈퍼 지식재산권(IP)을 발굴해 2차 저작물 또한 활성화시키고자 한다. 인수가 마무리되는 5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양사 이용자 트래픽(데이터) 교류를 시작하고, 이후 파급력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웹툰과 웹소설 형태로 각 플랫폼에서 동시에 런칭해 그 효과를 높여 나갈 것이다.

하반기에는 양사 인기 콘텐츠의 웹툰∙웹소설화 뿐 아니라 이미 왓패드에서 진행 중인 90여개의 영상화 프로젝트를 포함한 2차 저작물 사업까지 확장해 시너지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왓패드에 웹툰에서 검증된 수익모델을 이식해, 방대한 글로벌 이용자를 바탕으로 창출된 수익이 창작자와 플랫폼 간에 합리적으로 배분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세계 최대의 글로벌 창작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       

 

5) 클라우드

1분기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의미 있는 계약들을 계속 체결했고, 대외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대비 168%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기업간거래(B2B) 고객 수 또한 전년 대비 2배 성장해 2만7000개를 넘어섰고, 특히 공공 영역에서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0배 이상 늘어나며 클라우드 사업의 양적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의료 분야에서도 네이버 클라우드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안암 고려대학교병원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하며 세계 최초로 1000 병상 이상의 대형병원에 클라우드 시스템을 공급했다.

이는 병원의 주요 의료 정보 시스템과 핵심 업무 시스템을 모두 클라우드로 이전한 혁신적인 사례로서 앞으로 유사한 수요들이 증가할 것이다. 상급종합병원뿐 아니라 일선 1, 2차 병원을 위한 의료 솔루션도 네이버 클라우드 상에서 제공하며 고객 확보를 시작했고, 앞으로도 병의원들의 특화된 니즈에 맞춰 최신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겠다.

지난주 아시아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서버 컴퓨터, 네트워크 회선 등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한 설비들이 갖춰진 건물)로 네이버 B2B 사업의 핵심 경쟁력이 될 ‘각(閣) 세종’의 기공식이 있었다. 네이버는 인프라 규모뿐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내부 서비스 개선, 첨단 B2B 솔루션에 적용 가능한 슈퍼컴퓨팅(초고속 컴퓨터의 대규모 연산 작업) 환경을 이미 구축 완료해 경쟁사들을 앞서 나가고 있다. 이러한 선제적인 기술과 인프라 투자를 통해 공공, 금융, 의료 영역 산업 특성에 맞게 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려 클라우드 시장을 이끌어 갈 계획이며, 버티컬(특정 카테고리 특화)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확대해 궁극적으로 국내 B2B 시장을 선도하겠다.

6)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마지막으로 네이버가 ESG 경영을 선도하기 위한 활동도 목표와 계획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2월에는 2040 카본 네거티브(Carbon Negative·이산화탄소 순 배출량을 마이너스로 만드는 것) 목표를 수행하기 위한 환경 전담조직을 신설해, 향후 탄소 배출량 증가 시나리오에 기반한 단계별 재생에너지 전환 로드맵을 수립하고 있으며, 저탄소 에너지 소싱과 친환경 솔루션 확보를 위한 파트너십 확대 또한 모색하고 있다.

또한 윤리 경영 실천을 위해 지난 3월 최고경영자(CEO) 산하에 전담조직을 설치, 공정거래 자율준수 편람을 제정해 기업윤리 위반 및 불공정 행위에 대한 감독 체계를 강화했고, 글로벌 수준으로 유지∙관리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 취득을 진행 중이다. 네이버는 국내 인터넷 기업 최초로 5억달러 규모의 지속가능 채권(친환경 등 사회적 프로젝트에 투자할 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을 발행했다.

이번 조달한 자금은 친환경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재생에너지 활용 그리고 사회 취약 계층 지원 등 사회·환경적 가치를 창출할 다양한 프로젝트들에 활용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투자자 분들께 네이버의 ESG 가치실현 노력들을 투명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함으로써 ESG 최상위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맺음말

서두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현 시점은 네이버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화하며 기업 가치를 한 차원 더 높일 수 있는 중요한 변곡점으로서, 직원들의 노력과 도전에 힘을 더하고 우수한 인재를 지키고 확보할 수 있도록 새로운 주식보상 프로그램인 스톡 그랜트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최고 인재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보상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 이어서 박상진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재무 부문에 대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다.

 

1분기 실적

네이버의 1분기 연결 영업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29.8% 증가, 전분기 대비 0.9% 감소한 1조4991억원을 기록했으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 전분기 대비 10.8% 감소한 2888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주식보상비용의 증가로 인해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네이버의 실질적인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인 조정 EBITDA는 전년동기 대비 23.7%, 전분기 대비 5.1% 증가하며 사상 최대인 4406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3월 라인↔Z홀딩스 경영통합 완료로, 라인계열의 회계적 처분 손익 등 현금의 유출입이 수반되지 않는 회계상 이익이 크게 인식됨에 따라, 1분기 당기순이익은 15조3145억원을 기록했다. Z홀딩스로부터 발생되는 A홀딩스(라인과 야후재팬 간 통합 법인)의 지분법(자회사의 손익을 모회사의 재무제표에 반영하는 것) 손익 또한 이번 분기부터 반영되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순이익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1분기 영업수익(매출)을 부문별로 보면, 서치플랫폼은 신규 광고주 유입, 지면 확대 및 플랫폼 고도화 등의 긍정적 요인으로 전년동기 대비 16.8% 증가, 전분기 대비 2.3% 감소한 752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성과형 광고 성장이 지속되며 서치플랫폼 내 디스플레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6.4% 증가했다.

SME들의 온라인 전환은 2021년도에 원활히 이뤄지고 있으며 이들의 성장으로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의 증가세는 유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커머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0.3%, 전분기 대비 2.4% 증가한 3244억원을 기록했다.

핀테크는 외부 제휴처 확대를 통한 페이 결제액 성장세가 두드러지며 전년동기 대비 52.2%, 전분기 대비 4.2% 증가한 2095억원을 기록했으며 콘텐츠는 웹툰, 스노우(카메라 앱), V라이브 등 서비스별 매출액이 작년 1분기에 비해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동기 대비 40% 증가, 전분기 대비 5.9% 감소한 1308억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부문은 클라우드 전환 수요 확대가 지속되며 외부향 매출이 원활히 증가한 결과 전년동기 대비 71.1% 증가, 전분기 대비 4.5% 감소한 817억원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항목별 비용에 대해 말씀 드리겠다.

개발∙운영비는 전년도 주가 상승으로 인해 신규 부여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주식을 싼 가격에 살 권리)의 회계상 비용이 이전 대비 크게 증가하며 전년동기 대비 32.3%, 전분기 대비 19.8% 증가한 3743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이 비용에는 지난 4월19일에 발표하고 오는 7월1일에 첫 지급 예정인 스톡그랜트의 1분기 상당액도 포함돼 있다.

파트너비는 결제 및 판매수수료, 페이 기본 적립금 등 매출 연동 비용의 지속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35.2% 증가, 전분기 대비 4.7% 감소한 5100억원을 기록했다.

인프라 비용은 서버 인프라 지속 투자에 따라 감가상각비를 추가 인식하며 전년동기 대비 39.7% 증가, 전분기 대비 1.9% 감소한 1550억 원을 기록했다.

마케팅비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프로모션이 지속 되는 상황에서 웹툰의 글로벌 마케팅 비용이 소폭 감소하며 전년동기 대비 86.1% 증가, 전분기 대비 6.9% 감소한 1710억원을 기록했다.

 

질의응답

 

1. 김성은 맥쿼리증권 연구원

1) 계속 디스플레이 광고(DA) 성장률 높게 유지되는데 올해 가이던스(성장률 전망치)나 확장 계획은 어떠한지.

2) 신세계, 이마트 파트너십 통한 로지스틱 강화 진행상황 업데이트 부탁드린다.

- 최인혁 최고운영책임자(COO):

1) DA 성장률 관련, 네이버는 예약 보장형(배너노출 몇 회 이상을 보장하는 것)을 네이버 첫화면 PC∙모바일 첫화면에 판매하고 있고 이외 지면은 예약 보장형과 성과형(클릭한 횟수만큼 광고비를 받는 방식)을 광고주 선택에 의해 팔고있는데 DA 성장률은 주로 성과형 광고 판매에 많이 기인하고 있다. 올해도 계속 좋은 성장률 보일 것이라 생각한다.

지면은 모바일 계속 확장중이다. PC쪽은 성과형 광고 도입 안돼 있는데 2분기 도입 시작 예정이다. 연말까지 지면 확장 계획 있어서 매출 성장률 잘 유지할 것이라 생각한다.

- 한성숙 CEO:

2) 현재 신세계, 이마트와 협력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신선식품, 물류, 명품 관련 협의하고 있다. 그 중 가장 중요하고 진도 빠른 것은 8월 서비스 오픈 예정인 신선식품 중심의 장보기 관련 물류 강화 부분이다. 이 부분에서 성공 사례 만들고 나머지 부분들 강화할 예정인데, 세부 사항들은 협의중이라 상반기 중 공유할 수 있을 것 같다.

 

2.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

1) 웹툰 관련, 왓패드 관련 미국 쪽 얘기해주셨는데 작년에 조금 기대치 못 미쳤던 부분이 일본쪽이 아니었나 싶다. 일본 쪽 상황 말씀해달라.

2) 스톡옵션 관련, 2월달 전직원 스톡옵션 발행하고 추가적으로 7월에 발행하시는데 관련해서 회계적으로 비용 증가분 설명해달라.

- 박상진 CFO:

1) 웹툰 관련 일본쪽 상황 말씀하셨는데 현재 일본 라인 망가(웹툰)는 플랫폼과 콘텐츠의 프로덕트 안정성과 사용성 개선을 열심히 진행하고 있다. 이용자 콘텐츠 충성도 높여서 결제 사용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현재 1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고, 거래액 전년동기 대비 2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실제 일본 라인 망가의 1위 탈환 위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과 소싱 강화할 예정이고 콘텐츠 추천 로직 변경, 사용자 혜택 및 CRM 다변화 등을 통해 서비스 방문 빈도 올릴 예정이고, 무엇보다 콘텐츠 소비량 확대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 4분기 라인망가 내 연재형 콘텐츠 비중 올려야 된다 말씀드렸는데 현재 연재형 콘텐츠보다 하반기에는 2배 정도 확대 목표로 하고 있다.

2) 스톡옵션 비용 증가분 관련, 실적발표 슬라이드에 보면 조정EBITDA 가운데 주식보상 비용이 709억원 인식되어 있는 것 볼 수 있다. 이 가운데 상당수 비용은 올해 2월 부여한 것이라기보다 19년, 20년 부여한 스톡옵션에 대해서 특히 네이버 외에 계열법인에 대한 팬텀 스탁 차익 보상형에 대한 주가 상승에 따른 인식분이 많은 부분 차지하고 있다. 실제 2월에 부여한 스톡옵션 비용 자체는 50-60억 정도로 크지 않다. 추가로 7월 부여 예정인 전 직원 스톡그랜트 비용은 현재 160억 정도로 인식돼있다.

 

3. 에릭차 골드만삭스 연구원

1) 네이버 매출 구성보면 50% 이상이 고성장 이루고 있는 비교적 신사업이다. 회사의 핵심성과지표(KPI)는 무엇인지 궁금하다. 매출 성장, 수익 두가지 중요하겠지만 현 시점에서 회사가 생각하는 중요도 순은 무엇인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공유 부탁드린다.

2) 애널리스트데이에 브랜드스토어 강조해주셨는데 회사가 보는 스마트스토어∙브랜드스토어 중장기적인 총 거래액(GMV) 믹스 어떻게 보시는지, 이 두 개 차이가 어느정도 되는지?

- 박상진 CFO:

1) 올해 1분기 서치플랫폼 매출 수준이 거의 50% 정도까지 내려왔고, 당초 50% 안될것이라 예상했는데, 서치플랫폼 매출이 상당히 높다보니까 아직은 50%가 넘는다. 올해 연간으로 보면 서치플랫폼 매출 비중이 전체에서 50% 미만이 될 것 같다.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클라우드 매출 비중이 훨씬 높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회사 장기적 KPI 관점에서 보면 당연히 서치플랫폼 매출 성장보다 새로운 사업 성장 더 클 수밖에 없고 커야한다 생각하고, 그 이유는 어쨌든 광고 시장 중심의 서치플랫폼 매출 성장의 한계라든가 이런 부분보다 새로운 영역에서 성장 기회가 더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신사업에서의 매출 성장이 단기적인 이익 증가분보다 훨씬 중요하다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매출 비중 가운데 아직 해외매출 비중 별도 말씀드리고 있지 않은데, 과거 라인 연결했을 때 해외 매출 비중이 35% 정도까지 갔었는데, 다가오는 수년 이내 라인 제외하고도 해외 매출 비중 그 정도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는 웹툰, 스노우, 라인 웍스(기업용 메신저) 등 일부 매출에 국한돼있지만 장기적으로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에서도 해외매출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한성숙 CEO:

2) 스마트스토어-브랜드스토어 두가지를 강화해가는 첫번째 이유는 스마트스토어 운영 5-6년 지나면서 스마트스토어 사용자 중에도 굉장히 큰 사업자로 성장해서 브랜드 레벨로 간 사업자들이 있었고 최근 2-3년간 스마트스토어 이용하고 있는 대형 브랜드사도 늘어나면서 브랜드사들이 갖고 싶어하는 고유한 브랜드 잘 보여주고 자사몰처럼 자유로운 툴에 대한 필요성이 생겼다. 스마트스토어의 디벨롭(발전)된 버전으로 고도화된 기술, 툴을 제공하는 형태로 된 게 브랜드스토어다.

브랜드스토어 이용하는 고객들은 상품도 다양하고 다루는 고객 규모도 커지고 오프라인 고객들도 온라인에서 같이, 오프라인-온라인 브랜드스토어 데이터도 같이 보고 싶어하고, 자사몰의 데이터도 같이 보고 싶어하는 요구들이 굉장히 강해서 그런 부분에서 브랜드스토어는 데이터 분석 관련된 부분이 강화된 형태로, 본인들이 직접 홈페이지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형태로 진화해가고 있다.

브랜드스토어 입점한 회사들은 신제품 출시하거나 신제품을 잘 알리고 싶은 마케팅 솔루션에 관련된 요구들도 많기 때문에 브랜드스토어 개설하고 네이버 쇼핑라이브 진행하고 신상 위크 같은 것들에 다양한 솔루션을 함께 사용하고 싶어하는 요구들 많기 때문에 종합 컨설팅 형태로 가는 것까지도 지원 프로그램이 강화되고 있다.

아직은 초기단계여서 GMV 믹스 예측하기 어렵지만 브랜드사 입점 문의 많아지고 있고, 브랜드사들이 네이버와 새롭게 함께 하고 싶어하는 실험 형태의 마케팅 프로그램 많기 때문에, 거래액은 잘 크고 있고 앞으로도 잘 클 것으로 예상한다. 아마 스마트스토어와 동일한 비중으로 성장해가는 장기 성장 동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4. 스탠리양 JP모건 연구원

1) 스마트스토어 증가율이 4분기 대비 1분기 둔화됐는데, 2분기 트렌드 궁금하다. 증가세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느 정도 트렌드인지 궁금하고, 올해 25조 가이던스 주신 것에 대해 보수적으로 봐야하는지 챌린징한 타겟인지?

2) 카테고리가 어느 쪽에서 계속 성장률 나오고 있고 어느 쪽 성장률 늦게 나오고 있는지 조금 더 컬러 주시면 감사하겠다. 의류, 전자 제품, 신선 식품 아까 하반기 이마트 제휴 계기로 성장 기대하는데 전체적인 카테고리별 트렌드 말씀해달라.

- 한성숙 CEO:

스마트스토어 관련, 1월 설 연휴도 있었고 1분기는 다소 둔화됐는데 2분기에는 다시 성장률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부분에서 올해 25조 가이던스는 가능하지 않을까 예상된다. 스마트스토어 뿐만 아니라 말씀드렸던 장보기, 라이브커머스, 하반기 시작할 정기 배송 관련 등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버티컬도 확장해가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성장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

카테고리 관련, 코로나19 영향을 네이버 커머스 매출의 변화도 좀 받았다. 스포츠 레저, 디지털 가전, 생활건강, 식품, 가구 인테리어 카테고리가 작년 대비 높은 성장세 기록하고 있다. 그런 부분에서 1분기 패션 의류 부분은 다소 떨어졌다.

2분기 들어 변화한 부분은 1분기보다 패션 의류 잡화 카테고리가 성장률을 회복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도 있지만, 최근 외부 활동 늘어나고 이게 패션 의류 분야 성장에 영향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이마트 제휴 통해 신선식품 장보기 부분 네이버 성장 기대해도 될 것 같다.

 

5.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

1) 웹툰 엔터테인먼트(미국 자회사), 왓패드 중심으로 웹툰∙웹소설 IP활용한 2차 영상 사업 확장 강조하셨는데 전략을 좀 더 말씀해달라. 또 글로벌 메이저 제작사로부터 투자 유치 가능성 염두하고 계신지? 금일 웹툰엔터 유상증자 결정 공시 보면 자금조달 목적에 타법인증권 취득자금 1700억 기재돼 있는데 어느 법인에 대한 취득자금인지?

2) 글로벌 콘텐츠 사업 확장 관련해 기존 잘하던 스노우, 제페토(네이버의 가상현실 플랫폼) 등 외에 신규 서비스 출시 계획 있는지? 메타버스(3차원 가상 세계) 사업 성장을 위한 로드맵 있는지?

- 박상진 CFO:

1) 왓패드 관련 시너지 전략은 5월 정도 되면 인수 절차 마무리될 예정이고, 그 이후 이용자 트래픽 교류를 시작해서 좀 더 파급력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웹툰, 웹소설 동시에 론칭할 계획 갖고 있다. 특히 하반기부터 양사의 인기 콘텐츠의 웹툰 웹소설화 뿐만 아니라 이미 왓패드에서 진행중인 90여개 영상화 프로젝트 포함해 2차 저작물 사업 확장하며 시너지 창출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왓패드는 월간 이용자(MAU) 풀 대비 광고가 대부분 수익 모델인 상황인데, 여기에 웹툰의 고도화된 수익모델 이식해서 하반기부터 수익화 확대하는것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메이저 제작사로부터 투자 유치 가능성은 당연히 어떤 좋은 시너지 나는 기회 있다거나 하면 충분히 가능성 있겠지만 단기적으로 웹툰엔터가 투자 유치할 계획은 없다. 어제 공시된 웹툰엔터 미국 법인에 대한 유상증자 자금사용 항목은 현재 특정 법인에 대한 타법인주식 취득금액이 확정됐다기보다는 이 정도 규모를 통해서 여러가지 투자할 수 있는 것으로 이해해주시면 되겠다.

2) 신규 콘텐츠 서비스 출시 계획 관련, 네이버 글로벌 콘텐츠 사업 확장은 크게 3개 축으로 이뤄지고 있다. 웹툰∙웹소설 분야 하나 있고, 스노우∙제페토 부분 있고, 1월 하이브와 같이 팬십 커뮤니티 통합하고 글로벌 진출하는 그런 계획 있고. 당분간 이 3개 축을 중심으로 해 글로벌 콘텐츠 사업 확장할 예정이다.

마지막 메타버스 관련, 로블록스(게임 플랫폼 기업) 상장 이후로 제페토가 유사한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는데, 현재 제페토는 글로벌 가입자 2억명 정도 되고, 그 안에 제페토 월드(쇼핑몰처럼 다른 사용자를 만나 소통할 수 있는 테마별 가상공간)∙제페토스튜디오(창작자가 아바타의 옷이나 아이템을 만들고 판매할 수 있는 공간) 등 지속적으로 사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장하면서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보다 게임성에 집중할 계획이고, 1분기에 유니티(3차원 그래픽 기반의 게임을 제작하고 운영하는 도구) 기반으로 점프마스터 게임 처음으로 선보였고 장기적으로 창작자들이 아이템뿐만 아니라, 게임도 제작할 수 있는 사용자 참여형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6.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

1) 비용 관련해서 올해 주식 보상 비용, 마케팅 비용 많이 늘어날 것 같은데 주식 보상 관련해서 개발 운영비 전년대비 어느정도 성장할지? 마케팅 비용 연간 매출 대비 마케팅 계획 궁금하다.

2) 이번에 인식한 Z홀딩스1회성 이익 관련해서 산정 로직 궁금하다. 나중에 Z홀딩스 주가 변동에 따라서 손실로 인식될 수 있는 가능성 있는지?

- 박상진 CFO:

1) 모두발언에서도 말했듯 주가 상승 이후에 기존 부여했던 주식보상 비용 증가하고 있고 올해 스톡옵션뿐만 아니라 스톡그랜트도 있기 때문에 전체적 비용은 증가 예정이다. 전체적으로 인력 채용, 주식보상 비용 증가하더라도 저희가 생각하고 있는 개발운영비는 영업수익 증가율과 유사하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이 가운데 주식보상 비용만 놓고 보면 전년도 인식했던 비용보다는 전체적으로 2배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마케팅 비용의 경우 작년 2분기 정도부터 매출의 20% 넘는 마케팅 비용 지출해오고 있는데 올해도 작년 2분기 이후 지출해왔던 비용 유지될 것 같다.

2) Z홀딩스 처분이익 산정 로직은 합병이전 취득가로 인식돼 있던 부분들이 연결에서 제외되면서 보유하게 된 A홀딩스 주식의 공정가치를 평가를 한 것이다. A홀딩스 주식의 공정가치 대부분은 Z홀딩스 지분 65%에서 나오기 때문에 이걸 3월초 Z홀딩스 주가를 감안해서 인식했고, 이 인식한 금액이 17조 정도. 여기서 기존에 매각 예정 자산으로 인식 중이던 라인의 순자산가가 2조 정도 되니 그 차익을 저희가 당기순이익으로 잡은 것으로 보면 된다.

이렇게 인식한 공정가치가 Z홀딩스 주가변동에 따라 이익이나 손실 가능성 있는지 질문하셨는데 이 부분은 주가변동 등에 따라 다각적인 공정가치 평가가 연말 이뤄질 것이고 이를 인식하게 될 것이다.

 

7. 신소윤 크레딧스위스 연구원

광고 쪽에서 최근 론칭한 브랜드검색광고 초반 반응이 어떤지, 앞으로 브랜드고객 대상으로 광고 제품의 다변화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지?

- 최인혁 COO:

쇼핑 검색 내 브랜드 검색광고 오픈했고 서비스 오픈 후 튜닝을 계속하고 있다. 광고주 만나고 여러 관심있는 광고주들의 반응 보고 있고, 좀 더 지켜보면서 서비스 안정화시키고 상품성 개선할 예정이고, 브랜드 검색이라고 통합검색에 있는 브랜드 광고가 있다. 그 광고가 저희 매출이 큰데 이 부분은 브랜드스토어와 연결시키고 해서 좀 더 쇼핑향으로 성과날 수 있는 상품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8. 박세연 모건스탠리 연구원

1) 앱 개편되면서 선물하기 기능 추가된 걸 봐서, 본격적으로 선물하기 시장에 들어가는 사인으로 봐도 되는지? 신세계그룹과 협력하면서 럭셔리 강화하는 것으로 아는데, 럭셔리 선물하기 같은 것도 들어가는 길로 봐야되는지?

2) 스마트스토어 GMV랑 네이버페이 GMV 작년 기준으로 보면 7-8조 정도 갭이 있는데, 어떤 상품∙서비스 결제 때문인지 궁금하다.

- 한성숙 CEO

선물하기는 선물하기 시장이라는 표현 쓰셨는데 저희가 이번에 선물하기 관련 테스트하고 있는 부분들은 네이버 검색에 구매하실 때 보면 선물하기 버튼이 별도로 있다. 선물하기 버튼 써서 구매하는 유저 행동패턴 봤더니 자기가 먹어보고 써보고 괜찮은 거 친구, 가족들한테 선물하는 형태가 보인다. 그리고 시즈널하게 5월이나 추석 등 시즈널하게 선물하는 용도들이 보이기 때문에 선물 관련 기능을 더 편리하게 개선하는 측면이 하나 있다.

네이버에 있는 각종 페이포인트나 어제 들어간 멤버십 선물하기 같은 웹툰 쿠키(네이버웹툰 화폐) 선물한다거나 디지털 콘텐츠 선물에 대한 요구도 꽤 많이 있어서 선물하기 관련 용도들 묶고, 시즈널한 부분에 대한 용도 묶어서 각종 경우에 맞는 선물 추천을 강화하는 형태의 다양한 테마의 선물샵들을 보여주는 그런 큐레이션이 강화되는 형태의 서비스 개편 방안 준비하고 있다.

브랜드스토어 안에 들어온 각종 브랜드 쪽에서 전용 상품이나 전용 선물하기에 맞는 상품 개발한다거나 하는 일들도 많은 제안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관련 부분 디벨롭하고 있는 중이고, 신세계그룹과는 럭셔리 논의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선물하기의 모습일지 하는 부분들은 좀 더 얘기해봐야 할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백화점에서 선물 많이 사고 있는 것도 이미 벌어지고 있는 구매 패턴이기 때문에 오픈해서 얘기하려고 한다.

- 최인혁 COO

2) 스마트스토어 GMV-네이버페이 GMV 차이에 대해, 네이버페이는 스마트스토어 외에도 다양한 외부 제휴사들이 있고 이런 제휴사들이 확장되고 있다. 스마트스토어 포함 온∙오프라인 가맹점 약 154만개 정도이고, 이 가맹점 중 스마트스토어 제외하면 다양한 외부 쇼핑몰, 오프라인 결제처, 예약 콘텐츠 등 다양한 제휴처가 있어서 이 제휴처 결제액의 차이인데, 이런 결제액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9. 노승주 CLSA 연구원

1) 검색플랫폼 내에 검색광고 성장률 10%로 가속화됐는데 배경 궁금하다. 이런 성장률 올해 지속가능한 것으로 보고 계신지? 커머스사업자 유입으로 인한 시너지로 해석할 수 있는지?

2) 네이버파이낸셜 작년 연간기준 흑자도 달성했는데 올해 중점 서비스 무엇인지, 수익성장 면에서 목표 있으면 공유 부탁드린다. 상장 시기는 어느 정도로 예상하는지?

- 최인혁 COO

1) 작년에 6월 중순 이후로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가 좀 있었고 작년대비 클릭당 광고단가(PPC)가 많이 떨어졌는데 회복하고 있다. 검색서비스 품질도 개선하면서 검색광고 노출 지속적 강화되고 있어서 이에 따라 매출 성장률 좋게 달성되는데 올해도 PPC 회복세는 계속될 것 같고 품질 고려해서 검색상품 노출도 계속하고 있고 신규 상품 여러가지 준비도 하고 있어서, 연간으로는 좋은 성장률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

커머스 시너지 효과 관련, 네이버 검색은 다양한 업종 대응하고 있고 쇼핑도 중요한 업종이다. 그 외에 다양한 업종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회복되고 있어서 이 두가지 효과 같이 반영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2) 네이버파이낸셜은 작년 흑자 달성했는데 저희가 올해도 쇼핑 성장과 함께 결제액과 결제사용자 증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결제 관련 다양한 서비스 기능들 출시할 계획으로 있다. 파이낸셜 금융 관련해서는 저희가 올해 가장 빠른 정산, 소상공인 대출, 후불결제 등 소상공인들과 씬파일러들에 대한 서비스 강화함으로써 독자적으로 더 잘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곳에 더 집중하고 규모 키우고 여기서 더 많은 데이터 확보할 계획이고, 장기적으로는 이걸 베이스로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나갈 계획인데, 올해는 좀 더 공격적으로 서비스에 집중하는 한 해가 될 거 같다.

상장 관련된 건 분사하면서 상장은 생각하고 분사했지만 아직은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고 상장에 대한 구체적 계획은 갖고 있지 않으나 서비스 사업에 계속 집중하다보면 구체적 계획 나올 때쯤 다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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