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이재민 기자] 3월 3일 인공지능·자율주행 데이터 서비스 전문기업 인피닉(INFINIQ)은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개발 전문기업 모라이(MORAI)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피닉과 모라이는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분야에서 프로젝트·솔루션 운영, 인력 공급, 솔루션 고도화 등을 위한 교류를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인피닉은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 구성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 가공해 모라이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의 보유 역량을 결합,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분야 신규사업 모색, 사업 확대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인피닉은 지난 15년간 축적한 품질관리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6년부터 국내 주요 기업들이 개발 중인 자율주행 인공지능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2020년 12월 룩셈부르크 내 자동차 산업 연구개발단지(Automotive Campus)에 유럽법인을 설립해 유럽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 영업과 비즈니스 관계망을 구축, 글로벌 자율주행 데이터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모라이는 국내 유일 코어 엔진을 포함한 풀스택(Full-stack) 자율주행차 시뮬레이션 플랫폼의 독자적인 개발을 통해 시장에 공급하는 기업이다. 정밀지도(HD map)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트윈 자동 생성 기술을 통해 대규모 시뮬레이션 환경을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박준형 인피닉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분야에서의 상호협력을 통한 신규사업 발굴,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추진됐다”며 “모라이와의 MOU로 차세대 자율주행 시장 개척을 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지원 모라이 공동 대표는 “이번 협약은 양사가 긴밀하게 협업하고, 서로의 기술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더욱 완성도 높은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시장에 선보여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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