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실증운영·사업화 추진, 원도심 주차난 해소 기대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KT가 부천산업진흥원, 마로로봇테크와 5G 통신망을 기반으로 한 주차로봇 사업화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T는 이번 협약을 통해 주차로봇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5G 통신망에 기반을 둔 자율주행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클라우드를 활용한 실시간 주차관제 시스템도 적용하는 등 주차로봇의 관제시스템 개선도 지원한다. 

부천산업진흥원은 원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마로로봇테크와 2019년부터 부천형 주차로봇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12월까지 시험운영과 성능개선을 거처 실증운영과 사업화를 추진한다.

2022년 이후에는 부천시 원도심 지역의 공용부문 주차장에 적용하기 시작해 국내 공영주차장과 산업·주거단지 조성 시 주차로봇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차난 해소뿐 아니라 주차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 유창규 상무는 “5G 주차로봇을 통해 도심 지역의 주차난과 국민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국민들의 불편을 해결할 수 있도록 KT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산업진흥원 이학주 원장은 “주차로봇 플랫폼과 5G를 연계한 세계 최고수준의 주차로봇 시스템을 제작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마련했다”며 “향후 국내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 중인 공공·민간부문을 대상으로 주차로봇 사업화를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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