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는 높지만, 공급은 비교적 낮은 남미·중동

[테크월드=배유미 기자] 지난 1편에서는 미국, APAC, 유럽 AI 소프트웨어 시장 수익에 대해 알아봤다.

한편, 트랙티카는 2025년 AI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라틴 아메리카는 45억 7000 달러, 중동이 30억 3000 달러의 수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른 지역에 비해 다소 낮은 수치이지만, 라틴 아메리카나 중동 지역도 AI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발표한 라틴 아메리카 AI 기술자들은 2022년에 서비스, 물류를 비롯한 공급망, 영업, 마케팅, HR 등에 AI가 도입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자료제공=MIT 테크놀로지 리뷰 인사이트)

먼저, 중동 지역에서는 마트를 비롯한 실생활 서비스에 AI 기술이 접목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대응에 나서기 위해 AI를 활용하고 있어 그 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라틴 아메리카도 AI 도입에 가속을 하고 있는 추세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 인사이트의 ‘글로벌 AI 어젠다: 라틴 아메리카’에 따르면, 중남미 대기업 중 80%가 AI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각 기업 담당자는 2019년에 비해 2022년 다양한 사업 분야에 AI를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비스, 물류, 판매, 마케팅, 물류를 비롯한 공급망, HR이나 법률·정책 등에 적극 도입할 전망이다.

다만, 중동 지역이나 라틴 아메리카는 창업 생태계가 탄탄한 반면, 인재가 부족하고, 기술 비용이 높다는 한계점이 있다. 정치적으로도 불안정한 국가가 많아 ICT 관련 정책이 지속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때문에 AI 도입 여부와는 별개로, 지역적으로 AI 소프트웨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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