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9일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세종, 부산)에 중소․새싹기업의 혁신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10일부터 2개 사업에 대한 기술 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세종과 부산은 시범도시 혁신서비스 실증지원 사업을, 부산은 스마트빌리지 혁신기술 공모사업을 각각 공모한다.   

부산 국가시범도시 스마트빌리지 

이번 공모는 SPC 민간사업자 공모와 별도로 국가시범도시에 도입 가능한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새싹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시범도시 혁신서비스 실증지원 사업은 5대 서비스 분야에 적합한 우수 기술을 발굴하고 실증까지 연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과제별 최대 3억 원, 총 19억 5000만 원의 실증비용이 지원된다.

스마트빌리지 혁신기술 공모사업은 부산 국가시범도시의 첫 입주단지인 ‘스마트빌리지’에 도입될 혁신기술 중 11개 기술에 대해 각 5000만 원~7억 원, 총 36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11개 기술은 친수정보 플랫폼, 실시간 워터케어, 스마트쓰레기통, 스마트 폴, 스마트 벤치, AI 체육센터, 스마트 관리 로봇, 로봇카페, 실시간 건강관리, 웰니스 센터, 스마트팜 기술이다. 
 
이번 공모는 중소․새싹기업이 스마트시티 산업 생태계에서 대기업과 상생할 수 있도록 대기업에는 별도 참여요건을 부여했다. 대기업은 단독 참여는 불가하나 컨소시엄(최대 5개사)에는 참여할 수 있다. 참가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회도 예정돼 있다.
 
또한 최소 32일 이상 공모기간을 두어 중소·새싹기업으로 해금 충분한 참여 검토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결과는 시범도시 혁신서비스 실증지원 사업은 8월 말, 스마트빌리지 혁신기술 공모사업은 9월경 발표하고, 각각 2020년, 2021년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진호 국토부 스마트도시팀장은 “스마트시티 분야 중소·새싹기업들이 보다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달라는 요청이 그간 계속 제기돼 왔다”면서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 기술이 실증․검증돼 스마트시티를 통한 산업 생태계가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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