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인텔이 썬더볼트 3 대비 약 2배의 성능을 자랑하는 썬더볼트 4(Thunderbolt 4)를 어제 9일 공개했다.

 

썬더볼트 4는 최대 4개의 썬더볼트 포트와 최대 2m 길이의 범용 케이블을 갖춘 도크를 제공한다. 한 번의 연결로 초당 40기가비트(Gb) 상당의 속도와 데이터, 비디오·전원을 제공한다. USB4, 디스플레이포트(DisplayPort), PCI익스프레스(PCI Express (PCIe))를 포함한 광범위한 업계 표준 사양을 준수하고 있다.

썬더볼트를 도크에 연결하면 키보드와 마우스 터치로 절전모드에서 컴퓨터 전원을 켤 수 있고, 이전 세대의 썬더볼트와 USB 제품과의 호환도 지원된다. 영상은 4K 디스플레이 2개, 8K 디스플레이 1개를 지원하며, 최고 3000 MB/s 의 스토리지 속도를 지원하는 32 Gbps PCIe를 채택하고 있다.

 

썬더볼트 4와 기존 썬더볼트3를 비롯한 이전 USB 세대 비교 도표 (출처: 인텔)

썬더볼트 4는 코드명 ‘타이거 레이크(Tiger Lake)’로 불리는 인텔의 차세대 모바일 PC 프로세서에 통합될 예정이다. 올해 말 새로운 썬더볼트 4 컨트롤러 8000 시리즈를 제공할 계획으로, 썬더볼트 4 포트를 탑재한 컴퓨터, 주변기기, 아테나 프로젝트 인증을 받은 노트북 등은 올해 말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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