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포토존과 숨겨진 공간 찾기 등 다양한 재미 제공
7월 3일 오픈 이후 6일 만에 15만 명 방문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제페토가 르네상스 시대를 풍미한 대가 17명의 명화를 완벽히 재현한 ‘버츄얼 미술관’을 오픈했다. 제페토는 모바일이나 PC 유저가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고 다양한 가상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네이버제트의 글로벌 AR 아바타 서비스다. 이름의 유래는 피노키오 제작자였던 할아버지의 별명에서 나왔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방문 관람이 어려워진 지금, 제페토 앱을 활용해 보다 안전하고 색다르게 역사 속 명화들을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긴 셈이다. 가상 공간 속 미술관인만큼, 제페토 앱만 다운받으면 언제든 연중무휴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2개 층 7개의 전시실로 구성된 제페토 버츄얼 미술관에서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등 르네상스 시대에 역사적인 작품들을 남긴 대가 17명의 회화와 조각상 등 작품 69점을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제트는 지난 7월 3일 오픈 이후 현재까지 총 15만 명 이상이 버츄얼 미술관을 방문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미술 전시를 안전하게 관람하기 어려워진 학부모들이 제페토 버츄얼 미술관의 개설을 반기고 있다. 사용자들은 모두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친구들과 함께 미술관 내 다양한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찍고, 명화들 속에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제페토 버츄얼 미술관은 누구나 각자 상상하는 공간을 만들 수 있는 빌드잇(build it) 스튜디오를 통해 제작됐다. 빌드잇 스튜디오를 통해 만들어진 공간들은 지금까지 65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했고 1만 5000명이 넘는 맵 제작자가 활동하고 있다.

김대욱 네이버제트 공동대표는 “버츄얼 미술관 월드 개설을 계기로 뉴욕 현대미술관(MoMA), 루브르 등과 같은 국내외 주요 미술관들과도 협업을 논의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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