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팀즈(Teams) 신규 기능 ‘팀즈 투게더 모드(Together mode)’를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투게더 모드 (자료제공=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는 9일(현지시각) 원격 근무에 대한 업무동향지표(Work Trend Index)를 공개했다. 해당 지표는 자사 툴 사용자의 동향과 연구 프로젝트 결과, 여론조사기관 해리스 폴 조사 등을 기반으로 언택트(Untact) 환경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업무변화 방식 변화 예측과 제품 분야를 가속화하고,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뇌파 연구 (자료제공=마이크로소프트)

연구에 따르면, 원격 협업이 대면 협업에 비해 뇌에 많은 부담을 주고 높은 피로감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팀즈 투게더 모드는 이러한 피로감을 낮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바이오센서 연구 기반으로 구현된 투게더 모드는 참가자들을 공유된 가상 공간에 배치하며, 끄덕거림 등과 같은 비언어적 행동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른 기능 다이내믹 뷰 (Dynamic view)는 사용자의 선호도와 필요에 따라 화면을 조정할 수 있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재택근무는 업무 시간과 패턴에도 영향을 준다. 근로일과 근무 시간대 외 시간에 일을 하는 경향이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환경에서 업무시간을 보다 잘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포커스 상태 기능(Focus Status)’을 공개했다. 해당 기능은 팀즈 캘린더에 집중해야 하는 업무를 위한 시간을 따로 지정해 팀원들에게 알린다. 무음 설정 기능(Quiet hours & quiet days)은 퇴근 시간과 업무를 하지 않는 요일에 알람을 무음으로 설정하는 기능으로 퇴근 후 시간과 주말을 조금 더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팀 관리자가 팀원들의 정서적 안정감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리플렉트 메시징 익스텐션 기능(Reflect messaging extension)도 추가될 예정이다. 워크-라이프 밸런스와 같은 다양한 주제의 설문을 제공하며, 응답은 익명으로도 가능하다. 실제로 업무동향지표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54%가 재택근무로 업무와 일상의 균형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이와 더불어 라이브 리액션(Live reactions), 채팅버블(Chat Bubble) 등 참여자에게 흥미를 제공해 참여도를 향상할 수 있는 기능과 테스크앱(Task App) 등 작업을 간소화하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기능들도 함께 공개했다.

참여자의 62%는 화상 회의를 통해 동료의 삶을 더 자세히 들여볼 수 있어 공감도가 높아졌다고 답했으며, 52%는 팀즈 미팅을 통해 더 큰 소속감을 느끼고 있다고 답하는 등 비대면 협업의 긍정적인 측면도 함께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의 새로운 기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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