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환경부는 음료제조사, 한국환경공단,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과 함께 '폐전기·전자제품 신회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7월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음료보관용 냉장·냉동기기(쇼케이스 등), 자동판매기 등 처리가 어려운 대형 폐전기·전자제품을 회수해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폐기 처리되는 구형 전기·전자제품에는 온실가스로 작용하는 냉매 가스를 비롯해 납, 수은 등 유해물질이 들어 있어 수거·처리가 잘되지 않으면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 

반면 이들 제품이 재활용되는 체계가 갖춰질 경우, 환경오염 예방은 물론 제품에 함유된 철 등의 금속을 유용하게 재활용할 수 있다.

사용이 종료돼 폐기되는 음료보관용 냉장·냉동기기, 자동판매기 등 대형 폐전기·전자제품은 연간 3000톤에 이른다. 

이번 업무협약은 음료보관용 대형 폐전기·전자제품을 효율적으로 수거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환경부와 음료제조사,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이 협력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영기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자제품의 회수 협력의 본보기를 구축해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자원순환사회 실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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