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고흥군은 2020년 상반기 공사, 용역, 물품구입, 제조 등 각종 사업과 설계변경 발주 전 사전심사 단계에서 계약심사와 일상감사, 특정감사를 통해 20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계약심사는 262건 939억 원의 각 사업에 대한 원가 산정, 설계서, 법정경비 요율 등 적정성을 검토해 물량과 단가, 경비 요율 과다계상, 불합리한 공사종류와 공법, 불일치 오류 사항 등 사전 심사·조정으로 20억 원의 예산 낭비 요인을 제거했다.

일상감사는 246건의 사업추진과 집행, 절차, 목적 외 사용 등을 검토해 행정 낭비와 시행착오를 막고 부실 요인을 사전 예방해 품질확보에도 기여하는 등 1석 2조 효과를 거양했다. 특정감사는 18건에 대한 설계변경 통해 견실 시공하도록 했다.

또한 사업발주와 조기 타당성과 추진과정을 검토해 3천만 원의 예산 절감과 함께 10건의 준공입회 등을 집행에 차질이 없도록 심사와 감사 기간을 1∼2일로 단축 운영하고, 각종 소요 자재의 지역 제품 우선구매를 권고하며, 절감된 예산은 일자리 창출, 사업예산의 충당, 서민 생활 안정 등에 재투자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한편, 군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군정혁신단 확인평가팀으로 계약심사와 일상감사, 특정감사 부서를 일원화해 효율적 운영뿐만 아니라 사업발주 부서에 실질 도움을 주고자 12월에는 '2020년도 계약심사 업무편람'을 펴냈다.

지난 5월에는 '건설공사 부실시공 예방 업무편람'을 제작해 발주부서에 배부로 실무에 활용토록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담당자 교육 등을 통한 실무능력을 강화하고 내실 있는 운영으로 지방재정의 효율화와 시공 품질 향상은 물론 안전관리에도 힘써 행정의 효율성 제고와 신뢰성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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