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 교육과 마을 교육을 지원하고 마을 결합형 교육과정의 정상적인 운영을 돕기 위해 '마을 교육단체 온라인 콘텐츠 100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의 병행이 장기화하고 비대면 교육 활동이 늘어나면서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감염병 위험으로 인한 대면 활동의 기피로 학교와 마을에서의 교육 활동이 위축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원격수업 자료를 발굴하고 코로나19로 위축된 마을 교육단체의 비대면 교육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공모사업을 마련했다.

공모 분야는 ▲마을 탐방·인문 ▲민주시민 ▲문화예술 ▲과학·환경 ▲놀이·건강 등 5개의 분야이며 10분 내외의 동영상 콘텐츠 100개를 공모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온라인 교육 콘텐츠들은 교과 연계 수업, 창의적 체험활동, 자유 학년제 수업 등 학교 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탑재돼 마을 교육기관과 가정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마을 교육단체 온라인 교육콘텐츠 100 공모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와 11개 지역 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모사업은 서울형혁신교육지구의 민관학의 협력 체제로 진행이 된다. 2013년부터 시작된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은 현재 25개 자치구가 모두 참여하고 있다.

서울형혁신교육지구를 통해 민관학은 '어린이·청소년이 행복하게 성장하는 학교-마을 교육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왔다.

이번 공모전도 코로나 19로 위축된 학교 교육과 마을 교육을 민관학의 협력 체제를 통해 지원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으로 이뤄 놓은 마을 결합 교육 활동의 지평이 온라인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 교육청은 마을 교육단체의 성장을 앞으로도 계속 지원해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과정이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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