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MTN이 화웨이 장비 기반의 5G 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를 요하네스버그, 케이프 타운, 블룸폰테인, 포트 엘리자베스 등 남아프리카공화국 주요 도시에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MTN과 화웨이는 5G 상용화를 알리는 미디어 행사를 유튜브 라이브스트리밍으로 진행하며 요하네스버그의 여러 장소에서 속도 성능 테스트를 했다. 그 결과 다운로드 속도는 600Mbps 이상을 기록했고 지연시간(레이턴시)은 15밀리세컨드를 기록했다.

화웨이는 여러 대역을 활용해 2.1GHz, 3.5GHz와 28GHz 주파수 대역의 5G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2.1GHz 에는 다이내믹스펙트럼쉐어링(Dynamic Spectrum Sharing, DSS)이 사용됐다. C-밴드로 알려진 3.5GHz는 가장 널리 구축되는 5G 스펙트럼이며, 대용량 다중입출력장치(Massive MIMO)는 가장 대표적인 제품이다.

MTN은 화웨이의 대용량 다중입출력장치(Massive MIMO)를 사용해 요하네스버그에 5G를 구축했다. 소비자는 이 기술을 통해 4K 비디오, 멀티 앵글 동영상, AR·VR 서비스 등 높은 주파수 대역망이 필요한 서비스를 마음껏 경험할 수 있다. 기업과 가정에서도 광대역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MTN은 보다 넓은 지역에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1GHz에 4G와 5G 사이에 다이내믹스펙트럼쉐어링 솔루션을 사용했다. 이를 통해 MTN은 2.1GHz에서 더 낮은 주파수 대역의 특징을 사용할 수 있어 더 넓은 5G 커버리지 확보가 가능하다. 또한, 통신사는 화웨이 다이내믹스펙트럼쉐어링 기술을 상용해 안테나와 라디오 단위를 변경하지 않고 기존 4G 기지국을 5G로 업그레이드해 통신사가 5G 서비스를 보다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다.

스폰 판 화웨이 남아프리카공화국 CEO는 "MTN은 5G 네트워크에 다이내믹스펙트럼쉐어링(DSS)을 적용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첫 번째 통신사가 됐다"며 "이 기술을 통해 4G와 5G 서비스 요구사항에 따라 주파수 조정을 밀리초 내 할 수 있어 주파수 사용을 극대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오바니 치아렐리 MTN 남아프리카공화국 최고기술정보책임자는 "5G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국가 경제와 디지털 전환 목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5G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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