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세이코엡손(이하 엡손)이 사운드 전용 하드웨어를 장착한 마이크로 컨트롤러(MCU) ‘S1C31D51’를 개발했다.

S1C31D51는 사운드 전용 하드웨어 프로세서와 32비트 범용 데이터 처리 프로세서 Arm Cortex-M0+’를 결합한 칩이다.하드웨어 프로세서는 CPU 리소스 없이도 사운드 재생을 할 수 있어, 사운드 재생 중 CPU 리소스를 다른 프로세스에 사용할 수 있다.

 

음성 데이터도 손쉽게 생성할 수 있다. 별도의 성우 녹음 없이 ‘자체 음성 PC툴’에 원하는 문구를 입력하면 음성 데이터가 출력된다. 이를 통해 스튜디오 녹음 없이 12 개 언어로 사운드 데이터를 만들 수 있으며 오류, 경고 사운드나 기존 데이터도 출력할 수 있다.

신제품은 자체 메모리 검사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CPU 리소스를 사용하지 않고 내장 RAM, 내장 플래시, 외부 QSPI-Flash 메모리의 오류를 감지 할 수 있어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엡손 관계자는 “S1C31D51는 전기밥솥, 정수기와 같은 소형 가전제품 업체부터 보안제품 제조사까지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신제품은 현재 샘플 배송에 착수한 상태로, 월 20만 개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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