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국민과 공무원들이 낸 정책 제안을 제도 개선에 반영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무원을 발굴해 공직사회 본보기를 적극 육성한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이달 1일부터 ‘대한민국 제안정책명장’ 발굴에 나섰다.

대한민국 제안정책명장(名匠)은 국민·공무원의 창의적인 제안을 정부시책과 행정제도 개선에 적극 반영해 행정혁신을 달성한 공무원을 지칭한다.

지금까지는 우수한 정책제안에 대해서만 ‘중앙우수제안’으로 선발해 제안자를 포상하는데 그쳤으나, 이번에 제안정책명장을 신설·운영함에 따라 공직사회 내 제안의 정책화가 크게 활성화될 전망이다.

대상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지방교육청 등 행정기관에 소속돼 근무하고 있으며,   2020년 7월 1일을 기준으로 최근 3년 이내 채택한 제안을 정책에 반영한 성과가 있는 공무원이다.

행안부는 8월 31일까지 두달간 전 행정기관과 국민을 대상으로 광화문1번가 등을 통해 제안정책명장 후보를 추천받는다. 이후 민관 전문가들로 평가단을 구성해 제도 개선 노력, 정책화 성과, 국민 참여·협업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 뒤 10월 초 최종 대상자를 선발한다.

행안부는 제안정책명장로 선발된 공무원에 대해 제안 제도 홍보대사․국민과 공무원 대상 교육 강사로 활용해 공직사회 본보기로 삼고 자랑스런 공직자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줄 계획이다. 

또한 ‘국가공무원법 제40조의4’, ‘지방공무원법 제39조의3’등에 의거해 특별승진·승급 등 실질적인 인사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정렬 행안부 공공서비스정책관은 “국민께서 아무리 좋은 제안을 주셔도 정작 소관 공무원이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라며 “제안을 정책으로 실현한 명장을 선발·포상함으로써 제안의 정책화에 힘쓴 공무원이 공직의 본보기로 자리잡는 새로운 공직 문화를 정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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