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신남방·신북방 국가를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육사업이 확대된다. 

교육부는 1일 올해부터 해외 한국어 교육 확대를 위해 현지 초·중등 한국어 교원(강사) 양성․연수, 신남방 3개국 한국어 시범교육, 한국교육원에 한국어 교육 전담자 파견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어 교육 활성화를 위해 올해 2월에 발표한 2020년 해외 한국어 교육 지원 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중점 추진하고 있는 과제이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해외 대학 등 교육기관을 통해 현지인 정규 초·중등학교 한국어 교원(강사)을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신설하고, 7개 해외 대학 등 교육기관과 협의해 200여 명의 초·중등 한국어 교원(강사)을 양성한다.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는 2019년 7월 실시한 교육부 간 양자회담 결과에 따라 2020년부터 한국어 교육이 시범 운영되고 있다.  

신남방·신북방 지역 초·중등학교 공통 한국어 교육과정․ 교재를 개발해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투르크메니스탄 등 시범학교에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한국어가 정규과목·제2외국어로 채택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신남방·신북방 지역의 4개 교육원을 중점 한국교육원으로 지정하고 교육전문직 경력자 4명을 한국어교육 전담자로 파견할 계획이다. 

최은희 교육부 국제협력관은 “한국어 교육의 지속가능성과 교육 수준 제고를 위해서는 국가 간 협력에 기반해 현지 정규 교육제도 내 한국어 교육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라며 “해외 한국어 교육 협력 사업을 체계화하고 코로나19에 대응해 케이무크(K-MOOC) 등 온라인 교육과정을 적극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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