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우드소싱 통한 캐릭터 디자인 콘테스트 작년 동기 대비 약 40% 상승
- 기존 인기 캐릭터와의 협업 넘어 MZ 세대 겨냥한 캐릭터 디자인 수요 증가

라우드소싱을 통해 제작된 아보카돌 캐릭터 (디자이너 잉뉴)

[테크월드=조명의 기자] 2020-06-29 (서울) 국내 최대 디자이너 커뮤니티이자 디자인 콘테스트 플랫폼인 라우드소싱 (대표 김승환)은 자사 데이터 분석 결과 최근 캐릭터 디자인 콘테스트 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라우드소싱에 따르면, 올 해 1월부터 6월까지 라우드소싱에 의뢰된 캐릭터 디자인 작업 규모는 지난해 동기 대비 약 40%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라우드소싱의 기존 주요 고객층인 요식업 외에도, 공공 기관이나 사단법인의 다양한 캐릭터 디자인 콘테스트가 눈에 띈다.  

현재, 서울시메트로 9호선은 해당 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캐릭터 디자인을, 한자급수자격시험을 주관하고 시행하는 대한검정회를 대표할 캐릭터 디자인 콘테스트가 라우드소싱에서 진행되고 있다.  

또한, ‘히바린’, ‘타코벨’ 등으로 유명한 외식 기업인 캘리스코는 자사 브랜드 사보텐에 사용될 ‘돼지 캐릭터 (맛집평론가, 돈카츠셰프)’ 디자인 공모전을 라우드소싱을 통해 진행 중이다. 안국약품도 제품 패키지, 브로슈어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 용도로 사용될 기침, 가래를 대표할 수 있는 캐릭터 디자인 공모를 받고 있다. 

캐릭터 디자인 콘테스트의 평균 조회수도 라우드소싱의 일반 디자인 콘테스트 대비, 약 15% 높아 디자이너들의 관심과 참여도 높은 것이 특징이다.  

라우스소싱 김승환 대표는 “최근 펭수나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열풍으로, 많은 브랜드들이 유명 캐릭터와의 협업을 통해 MZ세대(밀레니얼 세대+1995년 이후 태어난 Z세대)의 인기를 얻었다.”라며 “이미 구축된 캐릭터를 이용하면 즉각적인 주목은 받을 수 있지만, 브랜드 고유의 이미지가 희석되고 타 브랜드와의 차별화도 힘든 단점이 있어 많은 기업과 브랜드가 자체 캐릭터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캐릭터 디자인 열풍을 분석했다.  

한편, 라우드소싱은 콘테스트를 통해 누구나 디자인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이다. 디자인이 필요한 의뢰인이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콘테스트에 참가한 디자이너 작품 중 우승 작품을 선정한 뒤 상금을 지급하면 해당 디자인을 활용할 수 있다. 현재, 11만 명의 디자이너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대기업부터 정부기관까지 다양한 고객들이 라우드소싱을 통해 디자인 관련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있다. 라우드소싱은 가용 예산에 따라 저가형, 일반형, 고급형, 프리미엄형 콘테스트를 의뢰할 수 있다. 최소 상금이 150만 원 이상인 프리미엄형 콘테스트는 평균 참여자 수가 약 99명에 이르러, 콘테스트 의뢰 고객들이 엄선된 국내 디자이너의 양질의 다양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받아볼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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