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정부가 고졸 인재를 위한 괜찮은 일자리 발굴을 위해 직접 나선다. 

교육부는 30일 세종시에 중앙취업지원센터를 열고,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자랑스러운중소기업인협의회(이하 중기부, 중기중앙회, 자중회)와 취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앙취업지원센터는 전국단위 협력망을 구축해 고졸취업에 적합한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직업계고 학생과 기업체를 직접 연결하는 취업지원 시스템을 갖춘다. 직종별 협의체와 대기업․ 공공기관 일자리를 발굴하고 고졸 취업과 관련한 정책을 홍보한다. 

또한 교사와 취업지원관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침을 개발·보급하고, 현장실습·취업 현황의 모니터링을 통해 학생에 대한 권익침해 발생 시 즉각적으로 지원한다. 

중앙정부 차원의 중앙취업지원센터를 설치됨에 따라 고졸취업 지원의 전체적인 체계가 완성됐을 뿐 아니라,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위축되고 있는 고졸청년들의 현장실습과 취업처  발굴에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중앙취업지원센터가 일자리 인큐베이터 역할을 맡아 고졸청년 인재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개소식에 이어 교육부는 중기부·중기중앙회·자중회는 고졸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부와 중기부는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우수 중소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체제를 마련하고, 중기중앙회와 자중회는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한 현장실습 기회를 확대해 실질적인 채용으로 이어지도록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충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부처, 경제단체, 기업이 협력한다는 점과 중앙취업지원센터의 첫번째 업무협약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유은혜 부총리는 “중앙취업지원센터의 1호 업무협약이 잘 실천돼 고졸청년 인재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길 바라며 중소기업 인력수요와 고졸청년 구직이 잘 연계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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