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경남 산청 신안~생비량 국도건설공사를 30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선정된 SOC 건설사업 중 첫번째 사례다. 

이번에 착공되는 산청 신안∼생비량 국도건설공사는 경남 산청군 일원의 국도 20호선 9.2km 구간(단성면∼신안면∼생비량면)을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도로 폭 19.5m)하는 사업이다. 2027년까지 7년간 총사업비 1779억 원을 투입한다.
 
공사가 완료되면 도로 선형이 불량하고 도로 폭이 협소했던 구간이 개선돼 안전성이 확보될 전망이다. 또한 전·후 구간 차로수 불균형(4차로↔2차로↔4차로)에 따른 병목현상 해소로 대전-통영 고속도로, 국도 3호선, 국도 33호선 등 인근 도로들과의 연계성이 강화돼 물류비용과 통행시간 절감 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사업은 개정(’20.4.7 시행)된 국가계약법 시행령에 따라 지역의무 공동도급 제도(지역 업체 40% 이상 참여)가 적용된 첫 사례로서, 경남지역 건설사가 공동 도급사로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된다.
 
주현종 국토부 도로국장은 “이번 산청 신안~생비량 국도건설공사의 착공으로 2019년 발표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사업이 실질적으로 첫 삽을 뜨게 됐다는 의미가 있다”며 “공사 시행과정에서 지역 주민, 지자체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공사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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