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한국나노기술원의 첨단장비를 활용한 관련 반도체 진단칩 연구개발 사진

[테크월드=조명의 기자] 한국나노기술원(원장 이윤덕)은 국내 체외진단 기업인 ㈜옵토레인(대표이사 이도영)과 함께 반도체 핵심공정을 활용하여 개발한 실시간 유전자 증폭(Digital Real-Time PCR) 장비의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 칩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코로나19‘를 보다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반도체 기술을 활용한 코로나 정량검사용 진단 칩이 내장된 카트리지 승인은 세계 에서 몇 없는 사례이다.

실시간 유전자 증폭(Digital Real-Time DPCR) 장비의 바이러스 진단 칩은 일반 반도체 공정과 다른 특수 소재를 활용한 공정개발로써 초기 단계부터 어려움이 있었지만 한국나노기술원의 첨단 반도체 장비를 활용하여 옵토레인과의 공동연구 및 8인치 포토레지스트 코팅, 노광, 현상 공정 개발을 통해 반도체 진단 칩 개발에 성공 할 수 있었다.

한국나노기술원 이윤덕 원장은 “이번 기술개발은 한국나노기술원 첨단 반도체 공정서비스를 활용하여 기업을 지원하고 국가재난상황에서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라며 “현재 추진 중인 소재 국산화 및 시스템반도체 지원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하여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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