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경남 산청군이 활용도가 떨어진 유휴시설을 리모델링해 지역 농업법인과 함께 주민들을 위한 사회서비스 공간으로 만든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20년 농촌유휴시설 활용 창업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4억 56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사업은 농어촌 유휴시설을 창업을 희망하거나 지역 활성화를 위해 활용하고자 하는 개인·법인 및 지자체를 위해 사회서비스 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시천면 중산리에 위치한 신촌마을관광센터다.

지난 2004년 마을 방문객을 위한 관광안내소로 건립됐으나 시설 노후화로 활용도가 크게 떨어진 실정이었다.

군은 해당 시설을 리모델링해 로컬푸드 판매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농업회사법인 마루원이 중간지원조직으로 함께 한다. 마루원은 시천면의 특산물은 고종시를 재료로 감와인, 감잎차, 감말랭이 등을 가공·유통하는 지역기업으로, 그간 작업공간, 판매장, 일손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해 인근 신촌마을 주민들이 가공과 포장작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은 사업을 통해 로컬푸드 판매센터의 운영 활성화와 지역주민과의 동반 성장을 꾀할 예정이다.

권영환 도시교통과장은 “노후화된 유휴시설을 리모델링해 우리 지역 특산물인 감 상품을 판매하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며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는 물론 방문객에게 지역 상품과 체험 거리를 전하는 다목적 공간으로 꾸려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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