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OTT 서비스 플랫폼 웨이브(wavve)가 전사 IT 환경을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애저(Azure)로 전면 이전했다.

웨이브는 900만 명 이상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다. 현재 운영중인 서비스 고도화와 해외진출, 지역 확장을 위해 전체 시스템을 애저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이전했다. 이를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 송출, 관리, 데이터 분석 등 전 과정이 애저 클라우드 상에서 운영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쿠버네티스 서비스, 애저 CDN 서비스 등 최신 기술을 제공하고, PaaS 형태의 매니지드 서비스를 적극 활용한다. 대규모 인프라 확장과 데이터 분석이 용이해, 웨이브가 원하는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엔지니어링 팀과의 협업을 통해 웨이브에 필요한 서비스를 적시에 개발하고, 현업에 바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도 가능했다.

웨이브는 해외 모바일 스트리밍이 가능한 웨이브고(wavve go)를 운영 중인데, AI 기반의 애저 코그니티브 서비스로 자동 번역·더빙 등을 통해 K-컬쳐가 언어의 장벽을 넘어 더욱 풍부하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한, 웨이브는 동남아 국가부터 해외 교민 서비스를 확대하고, 해외 시장조사와 파트너 협력체계 구축, 더 나아가 직접 진출까지도 나설 예정이다. 해외 진출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기술 협력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웨이브 클라우드 서비스는 메타넷티플랫폼(Metanet Tplatform)이 파트너로 참여, 클라우드 이전과 관리 전반을 지원했다. 메타넷티플랫폼은 클라우드 밸류체인 전 영역에 걸친 엔드투엔드(E2E) 서비스 역량을 활용하여 서비스 확장과 안정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조휘열 콘텐츠웨이브 플랫폼기술본부장(CTO)은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서 급성장 중인 MS 애저로 서비스 이전을 마무리했다"며, "향후 해외진출 시에도 MS의 기술지원으로 웨이브 서비스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성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사업총괄 상무는 "이번 웨이브 IT의 애저 전환은 국내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애저의 경쟁력을 입증한 의미있는 사례"라며 "국내 최대 OTT 웨이브의 단계별 글로벌 서비스 확대가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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