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환경부는 6월 22일부터 28일까지 전국의 주요 하천과 하구 등을 대상으로 쓰레기 정화주간을 운영한다. 

정화주간 운영 대상지는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섬진강 등 5대강 유역 지류 지천을 포함한 전국의 주요 하천과 하구, 연안 등이며, 환경부에서 관리(한국수자원공사가 위탁관리) 중인 대청댐 등 34개 댐(다목적댐 20개, 용수전용댐 14개) 상류 주변도 포함된다.

이번 정화주간 운영은 비가 자주 내리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쓰레기로 인한 수질오염 등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천 주변에 방치돼 있는 플라스틱, 비닐류 등은 비가 많이 내릴 경우 쓸려내려가 하천과 해양의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며, 일부 쓰레기는 잘게 분해되어 미세플라스틱 등 여러 환경 문제를 일으킨다.

특히 이번 쓰레기 정화주간은 해양수산부와 함께 주관해 양 부처 소속·산하기관(한국수자원공사, 해양환경공단 등)을 비롯해 80개 지자체가 참여해 정화활동을 펼친다.

각 지자체와 해양환경공단 등에서는 하천에 유입돼 바다까지 흘러갈 우려가 있는 플라스틱류 등의 방치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대청댐, 충주댐 등 34개 댐 상류 하천 인근의 공사장, 벌목지, 행락지 등의 쓰레기 발생 취약지역을 일제히 점검해 댐으로 유입되는 쓰레기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번 정화활동에 참여하는 각 기관은 코로나19에 따른 생활속 거리두기를 위해 되도록 장비를 이용한 비대면 수거 활동과 마스크 착용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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