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세이코엡손(이하 엡손)이 자동차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스케일러(Scaler) IC ‘S2D13V40’을 개발했다. 이번 신제품은 월 생산량 10만 개를 목표로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자동차 앞 유리에 각종 주행 정보를 비춰주는 장치다. 운전자가 정면을 응시하면서 경로 안내, 속도제한과 같은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어 안전운전에 도움이 된다. 운전자가 보고 참고하는 정보인 만큼 왜곡 없는 이미지를 곡면에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 기술이다.

S2D13V40은 엡손에서는 처음으로 개발한 헤드업 디스플레이용 반도체 칩이다. 이는 외부 메모리를 사용하지 않고도 고해상도 이미지를 출력해낸다. 엡손 고유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돼 스트리밍된 이미지를 회전하거나 배율을 조정함으로써 왜곡을 자연스럽게 보정하는 것이 강점이다. 컨트롤러에는 디스플레이 안전 보호 기능이 장착돼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한여름에는 자동차 내부 온도가 80℃까지 치솟기 때문에 열 대응 체계도 중요하다. S2D13V40은 차량용 전자 부품 신뢰성 시험규격인 ‘AEC-Q1002’에 부합해 최대 105℃에서도 작동할 수 있다.

엡손 관계자는 “엡손은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에 기여하고 산업 선진화를 주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산업 모니터링과 이에 부합하는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번 헤드업 디스플레이 스케일러 IC 제품인 S2D13V40을 시작으로 스마트시티, 지능형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들을 계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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