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하나금융그 관계사 하나벤처스는 반려동물산업 전문 평가 회사인 펫츠 레이팅스와 공동으로 반려동물 산업의 초기 기업들에 자본 유치와 발전을 지원하는 엑셀레이팅 프로그램인 '듀크 뱅크 프로젝트'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듀크 뱅크 프로젝트는 소액의 자금을 가능성이 있는 초기 기업들에 투자하는 것은 물론, 반려동물 산업 전문가들과 투자 전문가들이 사업 모델을 소비자와 투자자의 입장에서 함께 검토해주는 것이다.

2020년 한 해 동안 반려동물 산업의 스타트업 1천 개를 집중적으로 발굴해 사업 모델 분석과 지원은 물론 가능성 있는 기업에는 투자를 집행할 예정으로 특정 분야 스타트업 엑셀레이팅 프로그램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라 할 수 있다.
 

듀크 뱅크 프로젝트는 방글라데시의 그라민 뱅크처럼 사업 초기에 담보와 투자 유치 능력이 적은 스타트업들을 중심으로 무보증, 무담보 투자는 물론, 반려동물 산업이라는 특정 사업에 집중해 업계 전문가들과 금융 전문가들이 사업 모델 타당성 검토와 네트워크를 제공함으로 성공 가능성을 높여주는 것이다.

듀크 뱅크 프로젝트를 통해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들은 투자 전문가들이 가능성 있는 사업 모델로 인증을 한 효과를 인정받아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할 기회를 가질 것으로 보이며 사업의 성공률이 높아질수록 손님과 기업들의 소비도 커지고, 반려동물 산업이 더 활기를 띠어 우리 사회에 새로운 먹거리와 직업 창출이라는 트리클 업(Trickle Up) 효과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환 하나벤처스 대표는 "투자는 시장의 가장 냉정하고 치열한 부문이지만, 가능성 한 가지만 가지고도 스타트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사람 중심의 투자'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펫츠 레이팅스와 함께 듀크 뱅크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정서적 유대를 통해 안정을 찾는 경향이 선진국에 이어 국내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반려동물 산업은 가파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 4가구 중 한 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어 관련 산업 시장 규모는 향후 10조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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