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현대로보틱스, 지능형 로봇과 스마트팩토리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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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현대로보틱스, 지능형 로봇과 스마트팩토리 개발 협력
  • 김경한 기자
  • 승인 2020.06.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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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산업 분야로 디지털 혁신하는 확산 계기 될 것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KT와 현대로보틱스가 지난 6월 16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전략적 제휴를 위한 사업협력 계약과 500억 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맺었다. 

이는 구현모 사장이 KT 대표이사에 취임한 후 첫 전략적 투자로, KT는 현대로보틱스의 지분 10%를 확보하게 된다. 아울러 KT는 현대중공업지주와 스마트솔루션, 디지털 혁신 등의 공동 추진을 위한 사업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KT와 현대중공업그룹은 1년 전부터 5G, 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리 등에 기반한 디지털 혁신(DX, Digital Transformation)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왔으며, 이번 계약으로 양사의 DX 협력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로보틱스는 국내 산업용 로봇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2017년 현대중공업지주의 로봇사업부로 설립돼 올해 5월 별도 법인으로 분리됐다. KT는 이번 500억 원 투자로 현대로보틱스에 지분 참여와 사업협력에 필요한 인력을 교류할 예정이다. 또한, KT가 보유한 디지털혁신 역량을 토대로 로봇과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현대로보틱스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계약에 따라 지능형 서비스로봇 개발, 자율주행 기술 연구, 스마트팩토리 분야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KT는 지능형 서비스로봇과 자율주행기술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적용을, 현대로보틱스는 하드웨어 개발·제작을 각각 담당한다. 이를 호텔뿐만 아니라 레스토랑 등을 위한 식음료(F&B) 서빙로봇과 청소와 보안 기능을 탑재한 청소∙패트롤 로봇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형 공장과 대형 매장을 위한 프랜차이즈 협동로봇을 개발해 산업용 로봇에 이어 서비스 로봇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는 KT가 통신기술, 클라우드, ICT 솔루션과 보안 관련 결합상품 등을 제공하고, 현대로보틱스는 로봇과 솔루션 등을 공급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KT의 스마트팩토리 전용 플랫폼(5G 팩토리 메이커스)과 현대로보틱스의 현대 로봇 관리시스템(Hyundai Robot Management System, HRMS)의 결합으로 스마트팩토리의 공정분석, 생산관리, 예지 보전 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양사는 스마트병원, 스마트물류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협정에 따라 KT와 현대중공업그룹의 사업협력도 구체화할 전망이다. 특히 KT와 현대중공업지주는 스마트솔루션, 디지털 혁신, AI·ICT 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해 KT 구현모 대표이사, 현대중공업지주 정기선 부사장이 참여하는 협력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위원회에서는 KT와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간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KT는 현대로보틱스를 중심으로 한 현대중공업그룹과 사업협력 관계 구축이 디지털혁신(DX)을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산시켜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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