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기술보증기금,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강소기업 성장을 뒷받침할 추가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강소기업 전담지원단, 소재·부품·장비 분야 강소기업100, 한국거래소와 '강소기업 100 함께성장 마중물 선언식'을 가졌다. 강소기업 전담지원단에는 중진공, 기보, 기정원 등 8개 유관기관이 있다.

이 자리에서 기정원은 오는 6월부터 강소기업이 연구개발(R&D) 사업 참여 때 별도 가점 5점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7월부터는 투자형 R&D를 지원한다.

강소기업에는 최대 2배수 이내 30억 원까지 매칭투자 한다. 일반기업은 최대 1배수 이내 20억 원까지다. 콜옵션 부여와 우선손실충당 등도 허용한다. 내년에는 강소기업 전용 R&D를 신설하기로 했다

기보는 올해 3월부터 강소기업 보증 우대 한도를 30억 원으로 상향했다. 일반기업은 15억 원이다. 또 예외적으로 강소기업이 신보와 기보의 보증을 중복으로 받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 강소기업 기술혁신지원단도 운영하기로 했다.

중진공은 강소기업 전용자금 운용, 수출지원사업 참여 우대 등을 지원한다. 이날 행사에서 기보는 한국거래소와 비상장 강소기업 38개사의 상장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거래소는 비상장 강소기업에 성장 단계별 1:1 맞춤형 상장 컨설팅·상장설명회, 기업설명회(IR) 등을 제공해 증권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강소기업 대표들은 정부 지원으로 얻은 성과를 후배 기업 기술자문, 지역사회 공헌, 고용 창출 등을 통해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공동 선언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소부장 분야 강소기업100' 55개사 대표들이 온·오프라인을 통해서 모였다. 37개사는 대면, 18개사는 중기부와 KTV 방송의 유튜브 라이브 중계를 통한 비대면 참여를 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부장 분야 강소기업들이 기술독립을 선도하고 글로벌 명장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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