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클라우드 통합개발환경(클라우드 IDE)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구름(Goorm)이 자사 서비스 ‘구름 IDE’를 삼성전자에 제공한다.

구름 IDE는 웹 브라우저에서의 코드 작성, 빌드, 컴파일, 실행까지 가능한 독립가상환경을 제공한다. 개발자는 복잡한 개발환경을 설치하고 관리할 필요 없이 인터넷만 연결되면 언제든 자신만의 개발환경을 소유할 수 있다.

삼성전자에 제공한 서비스는 개발자 맞춤기능이 더해진 엔터프라이즈 버전이다. 이는 오케스트레이션 서비스와 웹 애플리케이션 구름 IDE를 기업 내부 클라우드에 구축하고, 사내 데브옵스(DevOps) 프로세스상에서 필요한 연동 기능을 추가로 제고해 개발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한다.

기존 엔터프라이즈 대규모 프로젝트 진행 시에는, 매번 개발환경을 새로 구축∙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었다. 하지만 구름IDE 엔터프라이즈 버전은 내부 클라우드에 구축돼 높은 보안성을 제공하면서, 각 프로젝트 특성에 맞는 컨테이너 이미지만 만들어 놓으면 몇 번의 클릭만으로 개발환경을 손쉽게 구축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한다.

또한, 타 개발자와 컨테이너와 프로젝트 소스를 공유해 실시간으로 동시 편집, 채팅 등을 하몀 협업할 수 있다. 이는 같은 환경 구성을 가진 컨테이너이기 때문에 각각 환경을 구성하지 않아도 곧바로 서비스를 실행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사내 데브옵스 도구와도 연결돼 편리한 버전 관리와 쉬운 배포 기능으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류성태 구름 대표는 “세계적 기업인 삼성전자의 구름IDE 엔터프라이즈 버전 도입은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과 비대면 시대가 맞물리면서 개발 프로세스가 클라우드로 완전히 옮겨가기 시작했다는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민첩하고 비용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개발환경 도입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름IDE 엔터프라이즈 버전의 자세한 내용은 구름IDE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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