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방제일 기자] 고흥군은 지난 4일 벼 예찰포와 품종비교전시포(풍양면 율치리 소재)에서 새청무 등 25개 품종을 모내기했다.

벼 실증시험 재배 포장은 병해충 예찰과 농가의 품종 비교 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지역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새청무 등 25개 품종을 모내기 후 관내 주요 품종과 양질 다수성 품종을 비교 전시 재배함으로써 생육상황과 해충 저항성 등을 품종별로 비교해 벼 품종 선택의 기초자료와 농가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병해충 예찰포에는 해충을 유인하는 유아등, 공중포충망과 도열병 포자 채집기 등의 기자재를 설치해 잎 도열병과 벼멸구 등 병 10종, 해충 12종의 병해충을 예찰해 신속한 병해충 발생 모니터링을 통한 조사, 관측 분석으로 농업인들에게 적기 방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농작물 피해 최소화와 안전한 쌀을 생산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우리 지역 중만생종 이앙 적기는 10일까지이고, 보리와 사료작물 이모작 논은 15일까지 이앙하는 것이 수량과 품질면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쌀을 생산할 수 있다.

고령화에 따른 본논 방제가 어려운 농가의 경우 효과적으로 초기 병해충을 방제하기 위해 모내기 당일 벼물바구미, 애멸구, 도열병 등 병해충을 방제할 수 있는 육묘상자 처리 농약을 모판에 처리하면 일손을 줄이면서 효과적으로 방제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고흥 쌀 품질 고급화를 위한 지역 적응 품종을 선발 육성해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고품질 쌀을 지속해서 생산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