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산업계 데이터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빅데이터 아카데미’의 연간 계획을 발표했다. 프로그램 내 빅데이터 기술∙분석 전문가 1차 교육생은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
빅데이터 아카데미는 ’13년부터 시행됐으며, 337건의 프로젝트 발굴과 1,792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사회전반에 필요한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과 공급을 위해 운영되는 데이터 프로젝트 실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직무별·산업별 전문인력 양성 8개과정을 12회차에 걸쳐 운영하며, 276명의 전문가를 양성한다. 직무별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은 ▲데이터 거래 전문가 ▲빅데이터 기술 전문가 ▲빅데이터 기획 전문가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등 4개 과정으로 구성된다. 산업별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은 ▲금융 빅데이터 전문가 ▲유통 빅데이터 전문가 ▲의료 빅데이터 전문가 ▲제조 빅데이터 전문가로 운영된다.
교육은 온라인 사전 교육, 집체 교육, 프로젝트 3단계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데이터 안심구역’을 활용해 미개방 데이터를 활용한 실습과 프로젝트 환경을 지원한다. 또한, 강사와 교육생 간 원활한 피드백과 학습 효율성 제고를 위해 웹기반 멘토링 학습 환경을 구축하고, 빅데이터 과학 캔버스 등의 학습도구와 교재 등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대상은 실무 경력 3년 이상 보유자이며, 빅데이터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비용은 우선지원대상 중소기업 재직자는 전액 무료, 대기업∙공공기관 재직자에게는 교육비 80%를 지원한다.
민기영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원장은 “데이터 전문기관으로서 데이터 인재양성 로드맵을 기반으로 적재적소에 필요한 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하고, 공급할 계획”이라며, “미래 유망 데이터 직업 발굴과 연구를 지속해 창의인재 양성과 데이터 인력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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