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부산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이 공모한 ‘에너지 절감형 스마트조명 플랫폼 개발 및 실증 사업’이 ‘2020년 에너지 기술개발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공모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지원한다.
이번 공모로 해당 사업에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총 347억원이 투입된다. 투자금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조명 혁신기술 개발 ▲주거∙산업∙상업∙실외 등 4개 공간 에너지 절감(기존조명 대비 75%) ▲스마트 조명 국내외 표준∙성능인증 등을 통한 스마트조명 신산업 육성과 신규 사업화 모델 발굴 등을 수행한다.
시는 부산테크노파크에 스마트조명 시험∙평가∙성능인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향후 스마트조명 단품, 시스템 인증센터 운영과 지역 공인인증기관 유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후 부산시설공단의 상업∙실외시설과 강서산단 산업시설 4곳, 세정 영업점 6곳 등에 스마트조명을 설치해 공간별 시나리오 적용,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 등의 기술 검증을 진행하고 공간별 에너지 절감 기술 개발과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한다.
또한, 사업 추진을 위해 ETRI를 중심으로 ▲금경라이팅 ▲엔컴 ▲유환 ▲유니크온 ▲리얼시큐 ▲세정 등 6개 지역기업이 참여해 스마트조명 기기, 부품, 통신모듈, 보안기술 개발과 신규인력을 채영하고, 지역 조명∙IT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신창호 부산시 미래산업국장은 “국내 최고 ICT 전문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본원과 ETRI부산공동연구실 등 국가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로 지역기업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융합하여 스마트조명 신시장을 개척, 산업을 육성하고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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