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 낮아진 최소 예치금으로 비용 부담 줄여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리스케일(Rescale)이 슈퍼컴퓨터의 대중화를 위해 전국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리스케일 슈퍼랩(SuperLab)’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리스케일 슈퍼랩은 전국 대학 연구원에게 기존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리스케일 클라우드 HPC 플랫폼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코어당 비용을 낮춰 동일한 양의 예치금이라도 더 많은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고 약 90% 낮아진 최소 예치금으로 비용 부담을 줄여 대학 연구실의 즉각적인 이용을 도모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리스케일은 이렇게 따로 패키지를 선보이는 이유에 대해 클라우드 HPC의 선도 기업으로서 고성능 컴퓨팅이 필요한 대학 연구실에 맞게 자원을 공급해 슈퍼컴 대중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리스케일은 “국내 대학의 경우 교내에 대규모 HPC 클러스터가 있어도 연구실마다 컴퓨팅 자원이 할당되고 이마저도 노후화된 경우가 다반사”라며, “연구실에 필요한 만큼 하드웨어를 구축하려면 연구실 연구비로는 한계가 있어 팩 단위로 구매하고 구독 형태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패키지 구성 외에 멀티 클라우드를 통해 작업의 특성에 따라 CPU, GPU, 고사양 메모리 등 최적화된 하드웨어를 선택할 수 있고 370개 이상 소프트웨어가 지원되는 특성은 모두 같다. 연구실에서 활용률이 높은 인하우스 코드도 지원하며 이 경우 라이선스에 제약이 없어 해석 시간 단축과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리스케일은 설명했다.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멀티스케일전산연구실 정현욱 연구원은 “다량의 작업을 실행하는 연구 특성상 병렬 컴퓨팅이 핵심인데 리스케일에서 자원 제약 없이 300개가 넘는 작업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었기 때문에 예정보다 약 2개월 앞당겨 결과를 산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슈퍼컴이 필요하거나 작업 과정을 확인하고 싶을 때 로그인만 하면 되니 양질의 연구 환경과 결과가 앞으로 더욱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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