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브, 엣지컴퓨팅 성장에 따른 통신산업 대응 보고서 공개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버티브(Vertiv)가 옴디아(Omdia, 전 Ovum)와 함께 엣지 컴퓨팅으로의 전환이 통신 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프리패브 모듈형 데이터센터(PMDC) IT 랙 유닛 출하량

보고서 ‘통신사업자와 엣지 컴퓨팅: 기회인가, 위협 또는 방해인가?(Telcos and edge computing: opportunity, threat or distraction?)’에서는 엣지 컴퓨팅이 통신 사업자에게 새로운 수익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설명한다. 특히, 모바일 사업자가 기존 셀 타워 네트워크를 중앙 사무실(CO)과 엣지 데이터센터와 같은 집계 지점(Aggregation points)과 결합함으로써, 엣지 서비스 개발 플랫폼을 구축하고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엣지의 성장을 통신 사업자들이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광범위한 솔루션과 서비스에 이어 해외 영업망을 갖춘 파트너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통신 사업자 외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자와 OTT(Over-The-Top) 콘텐츠 플레이어 등 다른 잠재 사업자들 역시 엣지 시장의 유망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엣지 설비의 신속한 배치와 함께, 에너지 효율성 역시 네트워크 사업자의 주요 관심사다. 버티브의 후원을 통해 조사를 진행한 기술분석회사인 451 리서치(451 Research)는 에너지 소비는 네트워크 운영비용(OPEX)의 20~40%를 차지해 5G 네트워크 소유자에게는 에너지 비용이 심각한 이슈라고 밝혔다.

 

버티브의 분석에 따르면 5G는 2026년까지 전체 네트워크 에너지 소비량을 150~170%까지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네트워크 업계는 MIMO 안테나와 같이 전력 소비가 큰 기술과 데이터센터에 특화된 에너지 효율적인 5G 솔루션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버티브 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16일 링크드인(LinkedIn) 라이브(https://www.linkedin.com/events/telcos-edgecomputing-opportunity-distractionorthre)를 통해서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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