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함께 제주도 GS칼텍스 무수천주유소에서 편의점 상품을 왕복 5~6분 거리(2km)에 배송하는 실증 시연 행사를 열였다.

 

드론 유통물류배송 허브 개념도

이번 실증은 서비스기업(GS)과 공동으로 배송임무 성공률 98%의 고신뢰도 드론배송 서비스 플랫폼을 시험한 것으로, GS 편의점 앱을 통해 주문된 상품(식음료)이 GS칼텍스 주유소(드론배송거점)에서 드론에 적재돼, 주문자(인근 펜션, 학교)에게 배송되는 방식이다.

정부는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드론 배송 서비스 조기 상용화를 목적으로 GS칼텍스 등의 수요기업과 함께 도서산간지역에서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다. 초기 도서산간지역 드론배송서비스를 통해 생활·안전상비 물품 등을 신속하게 배송할 수 있어, 유통물류배송 사각지대에 거주하는 노약자 등의 주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산간 지역에서 도시외곽, 도심까지 단계적으로 서비스 대상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드론 유통물류배송 허브 개념도

정부는 ‘배송임무 성공률 98%이상의 도서·산간 드론 물류서비스 플랫폼 구축 및 상용화 실증’을 통해 올해 4개소에 이어 2022년까지 총 10개소의 시범운영 장소를 마련할 계획이다. GS칼텍스 외에도 롯데택비, 용마로지스, 우정사업본부 외 각 지자체 등이 참여한다.

GS칼텍스는 카셰어링, 전기차·수소차 충전서비스 등 모빌리티 서비스를 비롯해 택배·드론배송 등 물류 서비스도 제공하는 ‘모빌리티&로지스틱스 허브’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도 민간기업이 유통물류 배송 상용화 사업을 본격 착수하는데 있어 규제 애로가 발생하는 것을 대비해 ‘규제샌드박스’ 제도 등을 통해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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