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김정진 기자] 충남교육청은 도민들의 감시와 제보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청 홈페이지의 '클린신고센터'를 개편했다.

'클린신고센터'는 교육기관과 관련된 부조리에 대해 온라인으로 신고·제보할 수 있도록 교육청 홈페이지에 설치돼 있으며 총 9개 게시판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업무별로 분산돼 있던 게시판을 신고센터에 통합했으며, 홈페이지에 바로 가기 서비스를 추가해 접근성을 강화했다.

게시판별 비위 유형, 처리 절차 등 상세 안내를 통해 편리하게 신고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특히 이번 개편은 공익신고자 보호와 개인정보보호에 중점을 두었다.

부조리를 인지하고도 신변 보호에 대한 불안과 의심으로 신고를 하지 못하거나, 신고 이후 처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거라는 불신 때문에 신고를 꺼리는 것을 감안한 조치이다.

아울러 신고된 사안에 대해는 철저한 조사와 적발을 통해 비위 사실에 합당한 처벌을 할 계획이다.

유희성 감사관은 "이번 신고센터 개편으로 교육행정에 대한 주민들의 감시기능이 강화됨에 따라 내부적으로 자정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부조리를 없애고,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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