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김정진 기자] 인천 서구는 인천서부경찰서, 인천서부소방서, 인천서구 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지난 2일 효율적인 빈집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관내 빈집으로 인해 발생 우려가 있는 안전사고 및 범죄, 화재 사고를 예방해 쾌적한 정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심 내의 빈집은 물리적으로 주거환경을 저해할 뿐 아니라 지역 공동체 분위기 악화, 원도심 슬럼화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로 인해 사회불안 방지와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유관기관이 빈집 공동관리에 있어 협력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왔다.

이번 협약은 인천시에서 서구가 최초로 방범과 화재를 책임지는 기관과 빈집의 관리지원을 하는 센터까지 함께해 더욱 의미가 크다.

구는 빈집 정비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기로 했으며, 각 기관은 ▲빈집의 각종 정보 제공과 공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기관 간 적극 행정적 지원 ▲방범과 치안 활동 ▲화재 발생 예방 ▲빈집관리 합동 안내문 부착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재현 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안전과 치안, 화재 예방을 위한 4개 기관의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종합적인 빈집관리를 통해 원도심의 쇠퇴를 방지하고 도시 활성화를 이끌며, 빈집을 지역의 자산으로 활용해 지역주민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뜻깊은 일"이라고 밝혔다.

구는 올해 2월 빈집 정비계획을 고시하고 408호의 빈집에 대해 소유자의 자진 정비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예산 1억2천만원을 확보해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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