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반도체 메모리 솔루션 공급업체 윈본드 일렉트로닉스(이하 윈본드)가 4일 고속 읽기 기능이 탑재된 자사 QSPI NAND 플래시 제품을 공개했다.
자동차∙IoT 기기 제조업체들은 비용 감소를 위해 512Mbit 이상의 저밀도에서 고성능 SLC(Single-Level Cell) NAND 플래시를 채택해 사용하고 있다. 기존 NAND 플래시는 용량을 늘리기 쉽고 속도가 빠르지만, NOR 플래시에 비해 읽기 속도는 느리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기능 탑재로 기존의 한계를 극복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윈본드의 기존 혁신 고성능 NAND 플래시에는 ▲쿼드 SPI-NAND 인터페이스와 쿼드 SPI-NOR로 설정된 6편 신호 ▲QSPI 명령어 세트를 공유 ▲104MHz 클릭 주파수에서 최대 52MB/s의 연속 데이터 전송 속도를 달성하는 지속 읽기 기능 등이 탑재돼 있었다.
이번에 윈본드가 공개한 고성능 W25NxxxJW QSPI NAND 플래시 장치에는 순차 읽기 기능이 도입됐다. 순차 읽기 모드에서는 기존 기능처럼 104MHz에서 52MB/s의 최대 데이터 전송 속도를 달성하지만, 유연성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신제품의 가장 중요한 점은 사용자가 각자의 ECC 엔진을 자유롭게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속 읽기 모드에서 윈본드 W25N 장치는 자체 온칩 1비트 ECC 엔진만 지원하며, 순차 읽기 모드에서는 4비트, 8비트 또는 임의 비트 오류를 수정할 수 있다. 또한, 단일 읽기 명령도 선택 옵션에 있어, 빠른 부팅 시간이 중요한 코드 쉐도잉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될 수 있다. 이처럼 사용자가 적절하게 데이터를 배치∙구성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신제품은 공간 절약형 형식인 소형 8핀 패키지로 제공되는데, 이를 통해 빠른 속도의 듀얼/쿼드 I/O 명령을 사용할 때 쿼드 I/O 성능을 허용한다. 마지막으로, 더 나은 NAND 플래시 메모리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장치는 온칩 블록 관리를 수행한다.
사이드 S 후세인(Syed S. Hussain) 마케팅 디렉터는 “이번 QSPI NAND 플래시에서는 연속 읽기 기능으로 고속 작동을 제공해 코드 쉐도잉과 실행∙작업 등을 지원하도록 만들었다”며, “이에 순차적 읽기 기능이 추가돼 사용자는 자신이 선택한 ECC 엔진과 데이터 접근 방식을 구현하고, 최대 52MB/s의 속도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1.8V QSPI NAND 플래시는 512Mb, 1Gb, 2Gb, 3.0V 버전은 2Gb와 4Gb의 밀도로 제공된다. 각 생산라인은 모두 대만 타이중에 구축돼 있으며, 윈본드는 업계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그 범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또한, 이번 W25N NAND 플래시 메모리 제품군은 광온도, 메모리 구조, 공간 효율성 등의 면에서 기존 제품에 비해 대폭 개선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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