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SK텔레콤이 내일 6월 1일부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5G·MEC 서비스·인프라 기술과 비대면 솔루션 개발 잠재력을 가진 글로벌 유망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기업 모집은 글로벌 파트너 발굴·협력 프로그램인 TEAC(TIP Ecosystem Acceleration Center)를 통해 이뤄진다. TEAC은 2016년 SK텔레콤, 페이스북, 인텔, 노키아 등 글로벌 ICT기업들이 차세대 통신 인프라 혁신을 위해 설립한 글로벌 연합체 TIP(Telecom Infra Project)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 영국, 독일에서 운영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공모에서 5G, MEC(Mobile Edge Computing), 비대면 솔루션에 강점을 가진 5개의 유망 기업을 발굴해 ▲상용망 테스트 ▲글로벌 사업 개발 ▲투자 유치 연계 등을 지원한다. 4분기 예정된 ‘TIP 서밋 2020’에서는 선발 기업들을 소개하고, TIP 주요 기업과의 협업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2017년부터 총 6개의 기업을 지원해왔으며, 2018년 발굴한 광통신 솔루션 기업 옵텔라(Optella)는 TEAC 프로그램을 통해 광학 엔진 기반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국 코세미 테크롤로지(Cosemi Technology)에 인수되기도 했다. 공모를 원하는 기업은 SK텔레콤 개발자 지원 사이트 ‘SK OPEN API’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의 추천도 함께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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